[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여자 U-20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황인선 현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45)를 선임했다고 9일 발표했다. 현재 국내 학교 여자축구팀이나 실업팀에는 여자 감독이 일부 있지만, 각급 대표팀에 여자 감독이 탄생한 것은 황인선 감독이 처음이다. 황인선 감독이 맡게 되는 여자 U-20 대표팀은 내년 8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2022 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AFC 여자 U-19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해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던 여자 U-20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대회가 무산되면서 2022년 U-20 월드컵 티켓을 자동으로 확보했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팀전력강화위원장은 “황인선 감독은 그동안 여자 연령별 대표팀 코치와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고, 국제대회 경험은 물론 해당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정보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강력한 전방 압박과 능동적인 축구로 경기를 지배하려는 스타일도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한다”고 선임 사유를 밝혔다. 위례정보산업고와 울산과학대, 인천현대제철, 서울시청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미국과의 친선 2차전에 나설 여자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필드에서 에서 미국과의 친선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2일 열린 친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한 바 있다. 한국은 1차전과 비교해 약간의 선수 구성 변화를 가져간다. 최전방에는 이금민이 나서고, 양 측면에는 장슬기와 추효주가 자리한다. 미드필드는 조소현, 지소연, 최유리가 지킨다. 백포는 이영주, 홍혜지, 임선주, 김혜리가 구성한다. 골키퍼는 김정미가 맡는다. FIFA 랭킹 18위 한국은 FIFA 랭킹 1위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4전 4무 10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친선 2차전은 미국 여자축구 레전드 칼리 로이드의 은퇴 경기가 될 예정이다. 로이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2년 전에는 막막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홍혜지(인천현대제철)가 2년 사이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지난 22일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2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친선 2차전을 준비 중이다. 홍혜지는 지난 1차전 당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2년 전에는 이것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막막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관중들이 얼마나 경기를 즐길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들 있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혜지는 2019년 10월 미국 원정 친선 2연전에도 참가했으며, 2차전 1-1 무승부에 기여한 바 있다. 홍혜지는 2년 전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이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그는 “2년 전에는 언니들에게 맞춰서 따라가는 부분이 많았다. 이번에는 내가 이끄는 입장인 상황이 많았고, 그래서 경기 중에 수비를 리드한다는 마음이 강했다. 긴장감보다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득점에 대한 기쁨보다 이길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신창렬이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티즌FC는 23일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양주시민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신창렬은 전반 종료 직전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창렬은 경기 내내 특유의 돌파를 이용한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왼쪽 윙어로 출전했지만 측면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창렬의 이런 플레이는 곧 결과로 이어졌다. 그는 전반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신창렬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결승골은 그의 시즌 첫 득점이기도 했다. 기쁨이 배가 될 법도 했지만 신창렬은 다른 감정이 더 앞섰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골을 넣고 좋다는 느낌보다 안도감이 들었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었고, 기쁨보다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신창렬이 이토록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약자로서가 아니라 똑같은 여자축구선수로서 경기장에 들어가야 한다.”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이 강호 미국과의 친선 2연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미국과의 친선 1차전을 치른다. 친선 2차전은 28일 오전 9시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다. 2017년 10월 0-6으로 대패했던 경기 이후 4년 만에 미국을 상대하게 된 이금민은 달라진 자신감으로 패기 있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전 미국전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번은 다를 것이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 어떤 경기를 하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금민은 2019년 영국 진출 후 세계 수준의 축구에 적응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최강인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약자 입장에서 시작하면 안 될 것 같다. 약하고 부족하다는 생각보다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뛰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의 능력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약자로서가 아니라 똑같은 여자축구선수로서 경기장에 들어가야 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여자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이 강호 미국과의 친선 2연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미국과의 친선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지난 18일 출국했다. 친선 2차전은 28일 오전 9시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다. 여자축구 A매치 최다 출전자인 조소현(129경기)은 미국전만 10차례를 뛴 베테랑이다. FIFA 랭킹 1위의 강호인 미국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조소현은 “나와 대표팀이 어느 정도의 레벨이 됐는지 판단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유럽에서 활동하며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를 어떻게 상대해야하는지 배웠다.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괴롭혀서 힘들게 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소현은 지난 2019년에도 미국과의 원정 친선 2연전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1무 1패를 거뒀다. 이후 콜린 벨 감독이 부임했고, 빠른 공수전환과 강한 압박을 축구하는 ‘고강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신생팀이라고 얕봤다가는 큰 코 다친다.” 시즌 전 당진시민축구단의 주장 지경득이 말한 각오는 현실이 됐다. 2021 K4리그가 5경기 남은 시점에서 당진은 16승 3무 6패 2위에 위치해있다. 1위 포천시민축구단과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올해 3월 10일 창단식을 치르고 K4리그에 처음 참가한 당진의 반란은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당진을 이끌고 있는 한상민 감독을 만나 그 비결을 들어봤다. 당진의 반란은 개막과 함께 시작됐다. 7연승으로 선두에 오르며 K4리그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초반 연승행진에 대해 한상민 감독은 “솔직히 스케줄이 나왔을 때는, 3연승 혹은 4연승에 도전하자고 했다”며 “경험 있는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주장 지경득이 선수단을 이끌면서 모범적인 역할들을 잘 해줬고, 김창헌, 송주한 등이 전반기에 굉장히 잘 해줬다. 수비라인에서는 이인규 선수가 잘 잡아줬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신생팀에서 나이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의 역할은 중요했다. 리그를 치르며 성장을 거듭한 어린 선수들도 제몫을 해냈다. 한 감독은 “공익 선수들이 훈련소를 가고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오늘은 이기는 축구를 하려고 했다.” 포천시민축구단의 조만근 감독이 확실한 승리를 위해 기존의 스타일을 버렸다고 밝혔다. 2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포천시은 당진시민축구단에 5-1로 승리해 승점 3점 차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포천은 후반전 실점으로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 막판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포천은 최근 2경기 무승부로 승점을 충분히 쌓지 못하면서 당진의 추격을 허용했다. 승점 51점으로 동률이 되자마자 만난 당진은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더군다나 앞서 당진에 패한 기억이 있었다. 조 감독은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우리 선수들이 한번 할 때 제대로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많이 얘기했고, 코치진도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선두 경쟁에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확실한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 조 감독은 평소에 추구하던 점유율 축구를 과감히 버리고 김수안, 김종민의 장신 선수들을 투톱으로 세워 크로스를 통한 득점을 노렸다. 조 감독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19년 만에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다시 단 황선홍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첫 소집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소집 훈련은 U-23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신임감독 지휘 하에 시행되는 첫 훈련으로 총 35명이 소집돼 27일부터 4일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바로 다음달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서둘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한다.”면서 “K리그 시즌 중이기 때문에 선수차출의 어려움이 사실이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첫 단추를 잘 꿰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KFA(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소집 명단에는 이광연(강원), 박지민, 김주성(이상 김천상무), 김세윤(대전하나), 이규혁(충남아산) 등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비롯해 K리그1, 2 그리고 대학팀 선수들이 고루 포함됐다. 황선홍 호는 다음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한다. 한편 2019년 U-17 월드컵에서 리틀 태극전사들의 8강을 이끈 김정수 전 감독이 코치로 선임됐으며, 김일진 GK 코치와 이재홍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더 강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여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영주(인천현대제철)가 콜린 벨 감독 지휘 하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도 높은 훈련과 파워풀한 플레이를 강조하는 벨 감독의 지도 속에 “공격과 수비 시에 모두 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주는 17일 몽골, 2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과 정교한 패스워크가 강점인 이영주는 부상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벨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있다. 기존에 가진 장점을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을 끌어올리는 것이 벨 감독이 이영주에게 내준 숙제다. 이영주는 “피지컬이 약한 편이라 힘을 쓰는 것보다는 기다리고 계산하면서 플레이하는 편이었는데, 그와 반대되는 부분도 요구하시기 때문에 많이 노력하고 있다. 더 강하고 적극적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영주는 “대표팀에는 훌륭한 미드필더들이 정말 많다”면서 “어떤 선수와 함께 뛰든 호흡이 잘 맞고, 내가 잘할 수 있도록 맞춰주기 때문에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뛰어난 미드필더들 사이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주변에서 득점왕 경쟁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만, 우선적으로 팀의 1위가 목표다.” 페널티킥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천안시축구단 김종석이 득점 경쟁에 대한 생각과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주시민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김종석은 교체 투입된 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팽팽했던 균형을 깨고 천안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힘들었던 원정 경기 승리에 대해 김종석은 “2연패 후 빠르게 반전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다. 동료들이 열심히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날 김태영 감독은 전술적 구상 때문에 팀의 주득점원인 김종석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 속에 후반 17분 김종석이 교체 투입됐고, 김종석은 후반 30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김종석은 “교체 투입 당시, 감독님께서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급하게 하지 말고 찬스는 무조건 오게 되어있으니 결정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부담 갖지 말라는 말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프로 리그에서 경쟁하는 천안시축구단을 만들고 싶다.” 최근 천안과 계약 연장을 한 김태영 감독이 프로화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천안은 1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주시민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김종석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힘든 원정 경기였지만 천안은 최근 2연패 후 거둔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다시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갔다. 경기 후 김태영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승점을 챙긴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다 보니까 조직적인 부분이 떨어지는 게 아쉽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딴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2년 월드컵 레전드인 김태영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천안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첫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 팀을 선두권에 올려놓으며 11위였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확연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13일 천안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하며 2023년 K리그로 가는 여정에 함께하게 됐다. 계약 연장 소식에 대해 웃음을 지어 보인 김 감독은 “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FA(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하 나눔재단)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노래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했다. 나눔재단은 지난 8일 비대면 방식으로 ‘드림KFA 하모니’ 행사를 진행했다. ‘드림KFA 하모니’는 축구 선수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화음을 맞추며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설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라운드에서 맘껏 뛰놀 수 없는 아이들, 그중에서도 소외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의 노래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60여 명이 함께 했다. 또한 조병득 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닐 스타 마리아 AFC(아시아축구연맹) 드림아시아재단 사회공헌책임자,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욱 화성FC 단장 및 선수(박지우, 주재현, 황선민), 조원희도 참석했다.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DIA)’가 리드하는 가운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선수들과 팀을 이뤄 2002 월드컵 하이라이트 음악인 조수미의 ‘챔피언스’를 함께 불렀다. 1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 동안 참가자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드림KFA 하모니’는 AF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FA(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하 나눔재단)이 신임 이사진 및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보다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벌일 것임을 알렸다. 14일 오전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제3차 이사회에는 신임 이사들이 참석해 기존 이사진과 인사를 나눴다. 올해 새롭게 선임된 이사는 조병득 신임 이사장을 포함해 이천수 KFA 사회공헌위원장, 현영민 JTBC 해설위원,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이사와 방송인 김승현, 샘 해밍턴 등 6명이다. 6명의 신임 이사는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나눔재단 이사로 승인됐다. 이로써 나눔재단 이사진은 기존 이사 3명(최영일 KFA 부회장, 최재천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과 신임 이사 6명을 합쳐 9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이사진 구성을 통해 축구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소외된 계층을 돕는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 나눔재단의 계획이다. 조병득 신임 이사장은 이날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조 이사장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회 임원을 마치며 후일을 고민하던 차에 나눔재단이 KFA의 또다른 얼굴로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파울루 벤투 남자대표팀 감독은 상대의 수비 조직력을 흔드는 과감한 공격 시도가 나오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수비에서는 경기를 잘 컨트롤했지만 공격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무승부는 우리가 잘 하지 못해서 나온 결과”라며 “공격에서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수비에서는 경기 내내 잘 컨트롤했다. 공격에서 상대보다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만들지 못했다. 무승부는 잘 하지 못해서 나온 결과다.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를 잘 하지 못해 비겼다. 계획한 것을 잘 실행하지 못했다. - 상대 수비에 막혀 슈팅 기회를 자주 만들지 못했다. 어떤 점이 어려웠나? 상대 전술은 이미 전에도 사용했던 전술이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