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현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분향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오후 4시 50분경부터 대전 현대아울렛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본부는 소방설비 및 안전관리 등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압수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화재원인 및 소방설비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비롯해 관련법의 위반 여부를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26일 현대백화점그룹이 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하 현대 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긴급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전 현대 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총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상태다.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화재 소식을 접한 현대백화점그룹은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를 주축으로 대응팀을 꾸려 현장에 급거 파견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에 대해 이날 임시 휴점 결정을 내리고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인명 수색과 구조를 지원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아울렛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화재로 투숙객 100명이 포함해 모두 110명이 머물고 있던 숙박동에서 사람들이 대피했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아울렛 화재는 현재 큰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장비 49대와 경찰 등 총 인력 357명을 투입해 약 5시간 30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사망자는 2명이었으나, 오후 2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