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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4명 사망·1명 중상·2명 실종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26일 현대백화점그룹이 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하 현대 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긴급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전 현대 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총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상태다.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이날 화재 소식을 접한 현대백화점그룹은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를 주축으로 대응팀을 꾸려 현장에 급거 파견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에 대해 이날 임시 휴점 결정을 내리고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인명 수색과 구조를 지원해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화재 발생 당시 아울렛 개장 전이어서 외부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화재로 투숙객 100명이 포함해 모두 110명이 머물고 있던 숙박동에서 사람들이 대피했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아울렛 화재는 현재 큰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장비 49대와 경찰 등 총 인력 357명을 투입해 약 5시간 30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사망자는 2명이었으나, 오후 2시 30분쯤 지하 1층에서 사망한 남성 2명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발견된 2명은 오전에 연락이 두절된 4명 중 2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잡힌 만큼, 남은 실종자 2명의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첫 번째 구조자는 지하 1층, 두 번째 구조자는 여자탈의실 쪽에서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고, 또, 하역장에서 1명을 발견했으나 사망한 상태였다. 그리고 서편 쪽에서 발견된 구조자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연락이 닿지 않는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화재 현장 내부 연기와 열기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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