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하이트진로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6%(1650원) 상승한 3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홈앤쇼핑 본사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러한 소식에 영향을 받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하이트진로의 주가에 관심이 모인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진행하는 H.Triangle with Start-up은 전문 투자기관 없이 일반기업이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및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9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연계지원공모전을 진행해 업체를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은 하이트진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한 라이선스 제품화 기회와 스타트업 투자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이번 홈앤쇼핑과의 협약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등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하이트진로 파업 사태는 100일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서울 하이트진로 본사까지 점거했다. 16일 하이트진로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노조원 100여 명은 새벽 6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진입해 1층 현관을 봉쇄한 뒤 불법 점거 시위를 개시했다. 오전 9시경 건물 출입구 봉쇄는 풀었지만, 노조원들은 여전히 건물 옥상에서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노조 측이 직원들의 건물 진입과 출입을 막으면서 출근하려던 직원들과도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와 화물연대의 갈등은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점차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하이트진로 공장 3곳을 차례로 막고 시위를 벌여왔다.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공장·충북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2명은 앞서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수양물류는 하이트진로가 지분을 100% 보유한 계열사다. 지난 6월 24일 화물연대와 수양물류 간 첫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으나 그사이 화물연대 조합원 132명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고, 하이트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하이트진로가 화물연대 시위로 여름 성수기 맥주 출고에 차질이 생긴 강원 홍천군 강원공장에 본사 직원들을 투입해 제품 출고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8일 오전 8시부터 강원도 홍천군 강원공장에 본사 직원 250명을 투입해 제품 출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회사는 공장 진출입로를 확보했고, 차량 30대 정도가 공장 안으로 입차해 맥주 제품을 싣고 있다. 진출입로가 차질 없이 확보돼 입차 과정에서 화물연대와 마찰을 빚는 상황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장에서 계속 시위가 이어지고 있고 출차 작업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정상적인 출고가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6월부터 운임 30% 인상, 휴일 운송료 지급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공장의 물류 차량 출입을 막거나 방해하고 있다. 지난 6~7월에는 소주를 생산하는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진출입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부장이 구속됐지만, 시위는 멈추지 않았다. 화물연대 시위대는 지난 2~3일 맥주를 생산하는 강원공장으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