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정부는 27일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하는 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감염 확산세가 빨라질 것으로 우려되면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유행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개량백신을 하반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량백신과 관련해 “도입계획, 접종대상 등 도입·활용 방향에 대해 8월 말에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327명(0시 기준)에 이르는 등, 지난 4월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사태를 맞아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1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선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 현재는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며 “또한 취약 시설의 경우 요양병원 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여 위험을 줄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4차 접종은 코로나 중증화로의 진전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접종 대상 국민들의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한국에도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전문가들은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 의무 자가격리 기간은 현행 7일 유지되고,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도 현 단계에서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 총리는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주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만 5277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86.5%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매주 증가세를 보여 지난주에는 1.05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여름 이동량 증가, 면역 감소 등이 더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가을보다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와 의료 대응 방안을 마련해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예측모형의 추세와 이 과정에서 중증·사망 피해가 어느 정도 나올지 등을 판단하면서 방역 조치를 어떻게 변경할지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재유행으로 들어간다고 판단이 되면 각종 방역 조치들과 의료 대응 조치를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