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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코로나 확산 국면 전환…13일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 방안 발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주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만 5277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86.5%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매주 증가세를 보여 지난주에는 1.05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여름 이동량 증가, 면역 감소 등이 더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가을보다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와 의료 대응 방안을 마련해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우리 모두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반적인 예측모형의 추세와 이 과정에서 중증·사망 피해가 어느 정도 나올지 등을 판단하면서 방역 조치를 어떻게 변경할지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재유행으로 들어간다고 판단이 되면 각종 방역 조치들과 의료 대응 조치를 어떻게 변경시킬지 검토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각종 다양한 방역 조치들을 변경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변경한다면 어떤 식으로 변경할 수 있을지 등을 다음 주 수요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812명 늘어난 1만9323명이다. 통상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만 이날은 오히려 증가한 셈이다. 최근 며칠간 신규 확진자도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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