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중국 국가급 옌청(鹽城)경제개발구가 8일 서울에서 '2023 중한(옌청)산업단지·서울투자협력설명회'를 갖고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 대기업 대표들과 교류하고 옌청의 발전 기회를 공유했다. 설명회에서 왕쉬둥(王旭東) 옌청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 주임은 중한(옌청)산업단지의 투자 환경을 소개했으며 현장에서 투자 협약 4건을 체결하고 16개 중점 프로젝트 추진을 협의했다. 구진성(谷金生)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공사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중·한 관계가 새로운 30년의 첫 해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옌청시가 중한(옌청)산업단지의 구조 및 제도적 우위를 한층 더 개선하고 미래 발전을 이끄는 신흥산업에 포커스를 둬 양국 경제무역 협력과 우호적인 관계 발전 심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 공사참사관은 한국 각계, 특히 경제계 유식지사(有識之士, 식견이 탁월한 사람)가 중국이라는 큰 시장의 발전 보너스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옌청경제기술개발구가 닷새간 진행하는 한국 '투자유치주간' 활동이 열리고 있다. 이 기간 옌청경제기술개발
지난 한 달간 중국에서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이 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 의료 관계자는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지난 12월 초 엄격한 '제로 코비드' 정책을 갑자기 포기한 이후 약 6만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은 이후, 중국 정부가 기저질환 보유자를 포함한 포괄적 개념의 사망자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 수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자택 등에서 사망한 사례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NHC 의료부장 Jiao Yahui는 중국이 12월 8일부터 1월 12일까지 5만9938명의 코비드 관련 사망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중 5503명은 코비드 감염으로 인한 호흡 부전에서 발생했으며 5만4435명은 코비드에 감염된 사람과 기저 질환자였다. 암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질병이다. 앞서 중국은 이전에 호흡 부전으로 사망한 코로나 환자만 코로나로 사망한 것으로 나열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웹사이트에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12월 8일 이후 한
오늘(2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두 달간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 확인 때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기다려야 된다. 당국은 또 중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선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탑승할 때 큐코드로 국내 주소지와 연락처 등을 등록하지 않은 입국자는 탑승이 제한된다. 또 중국발 입국자는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에서 국내에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내·외국인(장례식 참석 등 일부는 예외)에 대해 탑승시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제출이 의무화된다. 다만 장례식 참석 등의 인도적 목적, 공무 국외 출장자, 만 6세 미만 영유아, 확진일로부터 10일 이후 40일 이내인 경우에 대해선 입국 전 검사 예외 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로
중국 정부는 내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 방역조치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중국 방역당국은 "내달 8일 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한 최고 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입국 관련 방역 최적화 조치 방침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음 달 8일부터는 중국 입국 시에는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국자 모두에게 시행했던 PCR 검사도 폐지돼 출발 전 48시간 이내 PCR 음성 결과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하다. 현재 중국 당국은 해외 등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는 5일간의 강제(시설)격리와 3일 동안의 자택 건강관찰을 의무화하고 있다. (속칭 시설 5+자택 3) 그동안 중국의 강제격리 조치는 방문자들의 중국 내 활동을 크게 제약했다. 이번 조치로 입국자 격리는 거의 의미를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3년가량 감염자를 0명으로 유지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다가 이른바 ‘백지 시위’ 이후 갑작스럽게 방역을 완화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완화한 이후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8일(현지 시각)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날 중국 본토에서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가 베이징에서 394명을 포함해 2028명 보고됐으며,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같은 통계는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베이징 시내 병원 영안실, 장례식장 등 시신을 보관하고 처리하는 장소에서 시신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직원은 명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신 안치 냉장고가 가득 찬 탓에 냉동조차 못 한 시신 30구가 바닥에 쌓여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대 제3병원 관계자 또한 “병원 내 모든 안치 냉장고가 이미 꽉 차 현재 120(응급전화)을 통해 오는 시신조차 받을 수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현재 추이로 볼 때 중국에서는 내년까지 코로나19로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자체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에서 내년 3월까지 전체 인구의 3분의
'제로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중국 정부가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더 이상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14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들이 PCR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무증상 감염자의 실제 숫자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면서 "오늘부터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공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건위는 이날 13일 자 신규 감염자 통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무증상, 유증상 구분 없이 일일 신규 감염자는 224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해 발표하던 것을 이날부터 합쳐서 내놓은 것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7일 상시적인 전수 PCR 검사를 폐지하는 내용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는 원하는 사람만 PCR 검사를 받게 됐다. 문제는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다. 중국의 방역 완화 조치 발표 이후 서방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려를 했다. 중국에서 재확산을 시작해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거나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다시 전파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한편 전날 중국 코로나19 방역의 실무
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고강도 봉쇄 조치에 저항하는 중국의 이른바 '백지 시위'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주말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3년째 이어져 온 고강도 봉쇄 정책에 지친 중국 시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중국 당국은 도심 주요 도로에 경찰력을 대거 배치하고 조명을 꺼 시위 차단에 나섰다. 또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연락해 걸어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는 지난 24일 신장 우루무치에서 19명의 사상자를 낳은 아파트 화재가 중국의 방역 조치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CNN은 최근 시위 양상을 보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와 반정부 구호를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7일 상하이에서 시위에 참여한 20대 주민들은 신장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백지와 꽃을 들고 "자유를 원한다"고 외쳤다. 이 밖에도 베이징과 청두에서도 자유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정부의 게시글 검열에 대한 항의 표시로 흰 종이를 펴드는 이른바 '백지 시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 시위대에 참여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폭력 시위가 중국 광저우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중국 SNS 등을 인용해 중국 광저우 하이주구에서 수백 명이 이례적으로 폭력적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경찰이 세워놓은 바리케이드를 밀치며 코로나 봉쇄, 검사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다. 현지 정부는 경찰차 여러 대를 현장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이같은 시위는 극히 드물지만, 정부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대중의 분노와 절박함이 고조되고 있는 신호라고 CNN은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식량 부족과 적시에 의료 처치를 받지 못하는 것 등은 봉쇄 지역 주민들이 제기하는 최대 불만"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위생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중국 본토 전체의 일일 신규 감염자는 1만7772명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중 1900만 도시인 광저우가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주 광저우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하이주구 등을 봉쇄하고 주민들의 이동과 사업 활동에 많은 제약을 가했으며 최근 며칠 동안 '고위험' 지역에는 추가 조치가 이어졌다. 한편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불만과 혼란이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원, 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호주달러는 1.1%, 뉴질랜드달러는 1.4% 각각 급락하고 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위안화도 0.8% 정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보건 당국은 제로 코로나 조기 종료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예방국 관리인 후샹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오히려 더욱 늘고 있다”며 “제로코로나 종료 추진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제로코로나’ 조기 종료설이 나오고 있지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개월 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31개 성·시·자치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4420명(무증상 38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3659명보다 761명 늘어난 규모로,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 6월 두 자릿수까지 떨어지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 중순 이후 급격히 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윈회는 전날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83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던 신규 감염자는 7월부터 늘기 시작해 이달 들어 매일 2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베이징 유입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톈진, 산둥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열차표 발매가 중단됐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베이징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인구 66만 명의 허베이성 줘저우는 지난달 말 도시를 전면 봉쇄했고, 인구 1100만명의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시는 대중교통 운행 중단, 상업시설 폐쇄 등 봉쇄에 준하는 조처를 내린 바 있다.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은 지난달 29일 실내 밀집 시설을 전면 폐쇄했고, 다롄은 지난달 30일부터 도심을 전면 봉쇄했다. 또 선전의 경우 중국 최대 전자상가 화창베이를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폐쇄했다. 한편 인구 2천100만 명인 중국 서부의 산업 거점 쓰촨성 성도(省都) 청두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4일까지 도시 전면 봉쇄 조처를 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중국 내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베이징 당국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의무화 정책을 도입했다. 베이징 시민들은 오는 11일부터 공공장소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6일(현지시각)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리앙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부주임은 이날 코로나 방역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일부터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때 반드시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 요원, 의료진, 지역 사회 서비스 종사자, 배달업체 종사자에게도 적용된다"면서 "이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기 위해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베이징시 방역 당국이 사실상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한 것이라며 이는 중국에서 최초라고 짚었다. 베이징 당국은 또 예방 접종을 꺼리는 60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 노인층은 국산 백신의 접종을 꺼리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의 노인 접종률은 80%, 상하이는 70%에 머물고 있다. 정작 노인들이 취약층임에도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중국 상하이 한 노래방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도시 전체 차원의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 진정 기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자 일부 지역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꺼내 들기 시작한 것이다. 6일 중국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상하이(上海)시는 5일 밤 공고에서 이날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징안구, 민항구, 푸둥신구 등 11개구 주민을 상대로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상하이 전체 16개구 가운데 인구가 적은 교외 지역을 뺀 사실상 상하이 전역에 해당한다. 시는 전수 검사 기간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없으면 주민들이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했다. 지난달 1일 봉쇄 해제 후 기업 업무와 상점 영업에 지장을 주는 평일에 전 도시 차원의 의무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당국이 이처럼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은 '제로 코로나'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다가 최근 노래방과 관련한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5일까지 푸퉈구의 한 노래방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사례가 33건으로 나타났다. 5일 하루 상하이에서는 24명의 신규 감염자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LG생활건강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31분 기준 LG생활건강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0%(3만5000원) 상승한 7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이 격리기간을 줄인다고 발표하자 LG생활건강의 중국 내 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정부 의정서를 내고 중국을 여행하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기간을 10일로 줄이기로 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해 첫 출시 브랜드를 비건으로 선택했다. 이달 초 선보인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이다. 주원료뿐 아니라 부재료 역시 식물성을 적용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중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을 검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그동안 중국은 인터넷 게시물을 검열했지만 이에 달리는 댓글은 검열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댓글 등 모든 반응도 검열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인터넷 감시 기관인 사이버 공간 관리국(CAC)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텐츠 조정팀을 신설해 모든 사용자들의 의견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의견을 게시하기 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게시글에 달린 댓글과 댓글에 대한 답글, 영상 상단에 표시되는 실시간 댓글 등을 모두 검열할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이제는 댓글도 마음대로 못 달게 됐다"며 분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중국은 '강도 높은 검열'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지난 7일 미 방송매체 CNN과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는 생방송 중 아이스크림을 탱크 모양으로 꾸몄다가 방송이 중단되는 경험을 했다. 앞서 지난 3일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리자치'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이자 남서부 중심 도시인 충칭 공항에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신문망 등 따르면 12일 오전 8시 9분께(현지시간) 티베트(시짱)항공 TV9833편이 충칭에서 시짱자치구의 린즈로 가기 위해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했다. 공항 측은 곧바로 구조활동을 시작했고, 출동한 소방대원 및 의료진이 승객 113명과 승무원 9명 등 122명을 무사히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4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현재 사고가 난 활주로 1개가 폐쇄됐으며 나머지 2개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