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평화 공원 문화와 예술로 아픔 치유…추모 공간의 재구성
[제주교통복지신문] 제주의 가장 아픈 역사인 4·3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된 4·3 평화 공원이 문화 예술을 접목한 추모 콘텐츠를 도입하며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는 산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7일 제주 4·3 평화재단 및 관련 단체 등에 따르면 공원 측은 딱딱한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4·3을 주제로 한 시 낭송회, 음악회, 미술 전시회 등을 상설 개최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게 역사를 대면할 수 있도록 공간을 운영 중이다. 이날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특히 젊은 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메타버스 가상 추모관과 역사 탐방 앱을 개발하여 4·3의 진실을 정확히 알리고 화해와 상생이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도록 디지털 추모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의 구술 증언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보존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와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4·3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4·3 평화 공원은 이제 과거의 슬픔에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그 아픔을 승화시켜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세계적인 다크 투어리즘의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다인법률회계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