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가 따뜻한 선행으로 연말을 보냈다. 30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는 지난 28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실에서 '조각 케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강추위가 계속된 이날 권지안 작가 작업실에는 평소 함께 봉사해온 이지민과 이정완, 김태원 학생과 초등학생 시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아티스트 등이 함께했다. '조각 케이크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눈, 즉 시각장애인과 정안인(正眼人)이 함께한 아트(Art) 프로젝트다. 평소 '다름', '동행'에 대한 고민하던 이정완(미국 Horizon Christian Academy, 10학년)·이지민(서울국제학교, 11학년) 학생이 이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 기획했고, 권지안 작가가 의기투합해 '조각 케이크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권지안 작가의 '케이크' 시리즈를 오브제로 활용해 각각의 스토리를 담아 조각 케이크를 그림을 완성했다. 권지안 작가는 아이들 곁에서 다양한 미술 기법 및 창작 노하우를 알려주며 멘토이자 아티스트로 함께했다. 이들이 그린 각각의 조각 케이크는 근사한 하나의 홀 케이크로 완성된다. 프로젝트 작업의 결과물은 추후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수익금 전액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미술작가 권지안(솔비)이 5∼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파리스 고 파인 아츠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 '체계화된 언어 : 허밍'(Systemized Language:Humming)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파리스 고 파인 아츠 초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트페어에서 솔비의 작품을 보고 전시를 제안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권지안은 주제 '허밍'을 통해 타인의 삶을 망가트리는 언어폭력에 대해 고찰했다. 사이버 세계에서 자행되는 악성 댓글과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사이버 왕따) 현상을 자기만의 표현법으로 재해석했다. 권지안은 "작품을 통해서 '언어폭력'을 '언어 허밍'으로 바꿔 대중과 소통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뉴욕에서 활동하는 여러 작가와 교류했고, 에너지와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허밍을 통해 언어를 초월해 세계 많은 분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지 전시 오프닝 행사에는 평론가와 컬렉터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지안은 지난해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각종 아트페어에 초대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