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XBB.1.5 변이가 국내에도 이미 들어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해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 "XBB.1.5 변이가 지난해 12월 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국내 6건, 해외 유입 7건 등 총 13건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 변이는 지난해 10월 초 국내 유입 사실이 알려졌지만, XBB.1.5의 경우 XBB의 하위변이라 통계에는 별도로 집계되지 않았었다.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변이 중 하나인 XBB.1.5는 최근 미국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으며 면역 회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 곧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 한편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XBB의 하위변이가 코로나19 치료제인 이부실드 뿐만 아니라 개량 백신에도 저항력을 갖췄다는 연구를 발표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다. 18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일동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2.15%) 상승한 4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주가 상승은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BA.2.12.1'가 한국과 중국에 상륙했음이 확인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오늘(18일) 오전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해당 내용을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23~27%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2.12.1 변이의 국내 감염 사례가 13건이 더 늘어 총 19건이 됐다. 또한 국내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한 BA.4 변이 1건과 BA.5 변이 2건이 유입된 상태다. 한편 BA.4 및 BA.5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알려진 데다 자연면역 및 백신을 통해 형성된 항체를 회피한다는 보고가 제기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