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몸캠피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공동으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수사에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은 김현걸 디포렌식코리아 대표(現 한국사이버보안협회장)의 기고문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주] 로맨스스캠과 몸캠피싱은 팬데믹 이전부터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데 이용돼 왔다. 로맨스스캠은 이메일 교신만으로 가능하고 몸캠피싱은 웹카메라를 이용한 영상통화가 가능하면서 성행하게 됐다. 그러나 이 두 범죄가 더욱더 주목받게 된 것은 팬데믹 이후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로 전 세계 사람들의 외부 활동과 생활 동선이 제한되고 직장보다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사용하는 사람들과 사용 시간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로맨스스캠과 몸캠피싱의 목표가 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됐다. 특히나 로맨스스캠이나 몸캠피싱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범죄가 된 이유는 그들 범죄 자체로도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경제적 정신적인 피해를 안겨 주는 것은 물론 이러한 범죄로 획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은행계좌를 개설해 돈세탁이나 불법 거래에 이용하고 있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몸캠피싱 유포차단솔루션 개발 기업 디포렌식코리아(대표 김현걸)가 임인년 새해 몸캠피싱 유포차단솔루션을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김현걸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몸캠피싱 피해 사실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범죄에 피해를 본 피해자 입장에서 더는 혼자서 고민하거나, 숨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포렌식코리아는 수년간 몸캠피싱 및 다양한 사이버범죄 해결, 중고등학교 예방 교육 등의 활동을 선보이며 여러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몸캠피싱 피해자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몸캠피싱이란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음란 화상 채팅을 하자고 접근해 상대방의 음란한 행위를 녹화한 후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서 피해자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한 다음 지인들에게 녹화해둔 영상(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다. 몸캠피싱(몸캠피씽)의 특징은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여성을 고용할 필요가 없고 범죄 행위가 비교적 단기간에 종료되며 주소록을 이용한 음란한 사진, 동영상 유출 협박 행위의 실효성이 높아 범인들은 더 조직화하고 있다. '랜덤 채팅' 앱은 대부분 익명성 보장을 이유로 개인 정보와 채팅 내용을 서버 등에 저장하지 않고 있으며, 대표적인 화상채팅 앱인 '스카이프'는 미국에 본사가 있어 범죄 수사의 어려움이 있다. 몸캠피싱 조직들의 수법이 7년간 이어져 오며 범행 수법의 큰 틀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몸캠피싱에 당하신 경우 절대 돈을 송금하지 마시고 상대방이 보내온 해킹 파일 또는 입금을 유도한 계좌번호 및 메신저 아이디 등 수많은 증거자료를 전부 보존한 상태로 경찰(112)에 신고하거나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발 빠른 도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