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이슈 [공모주] 더블유씨피 20일~21일 일반청약…공모가·상장일은?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는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더블유씨피의 공모가 희망 밴드(8만~10만원) 최하단을 밑돈 수치다. 더블유씨피의 상장 주관사인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해 3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관사 관계자는 "침체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과 과배정 우려로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실수요량으로 참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 수량은 1억7972만7893주, 참여 금액은 약 12조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낮은 공모가에도 불구하고 더블유씨피는 시장 친화적 공모 구조를 구성해 IPO 계획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씨피가 상장을 완료한다면 올해 초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로 공모가 기준 조 단위 시총 규모로 상장한 기업이 된다. 더블유씨피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나선다. 일반 청약을 통해 발행되는 총 공모주식수는 720만주로, 총 공모 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4320억원이다. 신주(97.6%) 발행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