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덕목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할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친절과 청렴을 떠올린다. ‘청렴’이란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이고, ‘친절’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 안의 의미를 더 살펴보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보다 원만하게 잘 해야 한다’는 말도 내포한 것이다. 또한, 친절 속에 가장 중요한 하나를 꼽는다면 미소라고 할 수 있다. 미소를 띄는 얼굴을 보면 다른 사람의 미소를 유발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해서 사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단 하나의 친절한 행동은 사방으로 뿌리를 뻗는다. 그리고 그 뿌리는 자라서 새로운 나무가 된다’는 윌리엄 페이버의 얘기처럼 친절과 미소는 각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양분이고 성공의 열쇠이다. 나아가 주변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변화의 씨앗인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성산읍에서는 친절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내부적으로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원간 소통 부족과 경직된 직장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내가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과 ‘친절 스티커 제작’ 및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자체 친절교육도
얼마 전 불법 광고물(현수막) 정비 업무에 대한 한 관내 업체의 거친 민원을 받은 적이 있었다. 사익추구 목적이 아닌 내용과 사유지 내에 토지주의 동의하에 게시한 광고물(현수막)인데 왜 허락도 없이 정비했는지에 대한 항의였다. 이러한 민원인 경우 한번 더 관련 법규를 검토하고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드린 후 법규에 따라 신고를 거친 후 적법한 장소에 설치(게시)해 주실 것을 권고해 드리지만 깨끗하고 안전한 도심거리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노력이 주민들에게는 부정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과 서운함이 내 마음 한 군데를 차지해 버릴 때가 있다.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과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 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51조 제2항에 의거하여 반드시 신고를 거친 후 지정된 장소에 게시, 부착하여야 한다 우리 성산읍에서는 불법 광고물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심 환경과 거리를 조성하고자 공한지 내에 자체 육묘한 개절화를 식재해 사시사철 꽃피어 있는 거리를 조성해오고 있으며,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도 불법 광고물 자동전화 발신 시스템 및 수거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공직자의 가장 기본원칙은 청렴이다. 성실함, 정직함, 책임감 등이 청렴의 다른 이름으로 공직생활 내내 가깝게 따라다니며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이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으로 이는 ‘사리사욕을 멀리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는 자세’이다. 그래서 청렴은 공직자라면 반드시 숙지고 실천해야 한다. 청렴과 상반되는 단어에는 ‘부패’가 있다. 부패는 ‘정신, 사상, 의식 따위가 타락함’으로 공직자라면 가장 멀리해야 하고 경계해야 하는 단어다. 하지만 공직자의 부패와 비리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국가와 국민에게 큰 실망과 고통을 주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지금의 시대는 급속하게 발전하는 만큼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함에 따라 학연, 지연 등을 이용해 이권이 개입되고 부정부패 사건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그렇기에 이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공직자의 청렴의식은 더욱더 강조되어야 한다. 시시때때로 접하는 주민들과의 신뢰도 또한 거기서 출발한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공정하지 못한 행정 행태를 보이는 것은 주민들의 신뢰를 떨어뜨
우리 동네에 ○○가 있으면 어떨까. 동네가 더 안전해지고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데... 누구나 한번쯤 동네를 거닐다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다. 내 맘을 척척 알아서 누군가 설치해줬으면... 하지만 우리에겐 주민참여예산이라는 제도가 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란 지방정부의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우리 지역, 우리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시민이 직접 발굴하여 예산과 연계하여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는 제도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1989년 브라질의 포트토 알레그래(Porto Alegre)시에서 처음 실시되었다고 한다. 시장과 시민들의 지구총회, 주제별 최의 등 토론을 통해 참여예산을 결정하며, 1년 예산과정 내내 주민이 참여한다. 이 제도는 지난 약 30년간 남미, 유럽을 거쳐 아시아권으로 전파되어 우리나라는 2004년에 광주광역시 북구와 울산광역시 동구에서 도입한 이후 현재는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근거 조례를 재정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을 도입해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에게 권한 이양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자체와 시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주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온난화 현상 등 자연재해 및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그 지속성과 파괴력 또한 강해지고 있다. 작년 여름만해도 연속적인 태풍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의 허리케인, 중국과 일본의 산사태와 홍수 등 예년과 다른 자연재해가 모든 나라를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한 적이 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탄소 배출, 미세먼지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의 공통적인 원인 중 하나는 석탄과 같은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이다. 이처럼 무분별하게 사용해왔던 에너지를 이제는 좀 더 가치있고 유용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현재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여러 단체는 함께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탄소 배출 없는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도 개발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폐자원 제품을 디자인하여 가치를 높이고 재활용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창의적인 아이템이자 환경보호 운동의 하나인 업사이클링 산업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환경도 지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다. 오라동에서는 기후
일반식품,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은 다르다. 모든 식품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1차 기능은 생명 및 건강 유지와 관련되는 영양기능, 2차 기능은 맛, 냄새, 색 등의 감각적, 기호적인 기능, 3차 기능은 건강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체조절기능 등 이다. 이 때, 건강기능식품은 3차 기능인 생체조절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식품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고 해서 건강기능식품이 되는 게 아니고,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인증마크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건강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과 같은 명칭은 ‘건강기능식품’과는 다르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된 기능성만 표시 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모든 건강기능식품에는 기능성원료의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고, 일반식품의 영양표시에는 기능성표시가 없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에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고 내 몸에 알맞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인지, 영양, 기능 정보 표시사항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나에게 맞는
어느 날 점심을 먹고 들린 카페에서 예쁘게 꾸며진 칠판을 봤다. 칠판에 적힌 문구는 4글자뿐이었다. 노키즈존. 젊은 직원에게 물었더니 아이들의 소란이 다른 손님들에게 민폐니까 어린이 출입이 안 된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커피가 더 쓰게 느껴졌다. 이웃의 정이 끊긴지 오래라지만 노키즈존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어린이에게 야박한 세상이 되었다니. 건축물에는 BF 인증 제도가 있다.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건축시설의 이용과 이동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 설계 단계부터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대상은 공동주택, 공공건물, 공공이용시설 등이며 인증을 받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2015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이 처음 시행됐을 때 어떤 건축주는 BF 인증 제도를 두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고 담당자들은 귀찮은 일이 생겼다고도 했다. 하지만 어른 중 대다수는 평균 130cm인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의 시선으로 건축물을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어린이의 눈에 수많은 계단은 가파른 에베레스트 산맥이며, 어른들 키에 맞춰진 세면대는 백록담과 다를 바 없다. 경제 활동을 하지 않거나 의무를
‘CFI2030’, ‘2050탄소중립’ 최근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단어들이다. 그 이유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 탄소중립 운동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전 세계적 트렌드인 탄소중립, 이에 앞서 제주는 ‘CFI2030’으로 세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CFI2030은 ‘Carbon Free Island 2030’의 약자이며, 제주특별자치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고자 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을 내걸어 도와 도의회는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에서 P4G(녹생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민관협의체)로부터 ‘에너지분야 최우수파트너십’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책이 탄소중립 모범 모델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 시점, 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나무를 심어
예전에 30대 젊은 여성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면서 온 가족이 고통받는 내용을 그린 ‘내 머리 속의 지우개’란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 영화처럼 최근에는 건망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등 치매가 젊어지고 있다. 젊은 층에 나타나는 건망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 직장에서 겪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과한 음주와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이처럼 65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치매를‘초로기치매’라고 한다. 진행 속도는 65세 이상의 노인성치매보다 훨씬 빠르다. 치매 하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만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고 있지만 초로기치매도 증가하고 있다. 2021년도 제주지역 치매 유병률은 11.26%로 전국 10.33%보다 높다. 또한 2018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초로기치매는 전체 치매 환자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초로기치매가 늘어나면서 영츠하이머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를 결합한 용어로 젊은 나이에 겪는 심각한 건망증이나 기억력 감퇴를 뜻한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의 선제적 치매 예방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초로기치매 예방 프로그램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한국어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지명이나 음식명 등 외국어로 표기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관되지 않은 외국어 번역·표기 방식으로 인한 혼란과 오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문체부는 2021년 7월 22일 훈령을 제정하였다. 개정된 내용을 대략 살펴보면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로 제시했던 ‘파오차이(泡菜)’를 삭제하고, ‘신치(辛奇)’로 명시했다. 우리의 ‘김치’와 중국의 절임 음식인‘파오차이’를 구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역(한국어의 발음을 그대로 살려 번역) 범위를 확대했다. 뜻을 살려 ‘blood sausage’, ‘blood cake’라고 번역해 온 ‘순대’나 ‘선지’는 외국인에게 혐오감이나 거부감을 준다는 우려를 반영해 소리 나는 대로 ‘sundae’, ‘seonji’로 표기법을 변경했다. 서귀포시도 국제적인 관광도시에 걸맞게 선도적으로 565개의 제주 향토 음식명을 조사하여 새로운 번역 표기 지침에 맞게 4개의 외국어 번역을 재 정비 한 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외국어 메뉴명’ 싸이트에 등록하였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
친절은 타고난 것이다? 배우는 것이다? 필자는 후자를 선택하겠다. 물론 선천적으로 공감 능력이 뛰어나 친절한 사람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친절 교육을 통해 충분히 향상 가능하다. 점점 세분화 되고 다양한 욕구와 감정에 맞게 응대하는 방법을 교육을 통해 배워야 한다. 친절은 공감 능력과 감수성이 밑바탕 되어야 하며, 이 공감 능력과 감수성은 자극을 넣어주지 않으면 무뎌지게 된다. 이처럼 공공행정에서 비슷한 일을 반복하면서 스스로가 이러한 것들이 무뎌져 가는 것도 모른 체 점점 더 사무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자극을 줘서 공감능력과 감수성의 감각이 둔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자극이 교육이다. 현재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친절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친절 교육을 받고 난 후의 민원 처리와 그렇지 않았을 때의 업무처리 결과는 단시간이라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넬슨만델라는 “교육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당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이다.”라 하였다. 서귀포시에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친절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동시에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 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
너무 파란 하늘 속 따뜻한 햇살이 내리는 봄날이면, 알 수 없는 기운이 마음속에서 일어나 무슨 일이든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곤 한다. 삼양동 부녀회 활동을 하고 있는 나로선 이쁜 꽃도 길가에 심고 싶고 웃자라나는 공터 잡초도 메고 싶은, 기분 좋은 번잡스러움이랄까. 올해는 투명페트병을 수집하고, 재분리하여 처리하는 작업을 부녀회원 들과 함께 해 오고 있다. 일을 하다 보면 2021.12.25일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의무화 된 이 후 각 클린하우스로 곱게 단장하여 배출되고 있는 투명페트병이 상당하 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2월부터 일을 시작하였는데 벌써 8톤이 넘게 수집되었으니, 그 배출량 만큼 시민들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하려는 열의를 새삼 느끼고 있다. 집 마당으로 수집된 투명페트병들은 부녀회원들이 하나 하나 재분리 작업을 하고 있다. 하나 하나 분리하다 보면 비닐을 제거하고 찌그러뜨려 마개를 한 페트병들 속에 들어있지 않아야 할 일반 플라스틱도 들어있기도 하다. 자원화되는 투명페트병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상호가 표시된 비닐은 제거되어야 하고 투명해야 되며, PET재질이어야 하고 병이라야 한다. 투명한 플라스틱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조리된 식품을 적정온도에 보관하지 않으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조리식품 보관 섭취 및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실천 요령은 하나,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되도록 완전히 조리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기 둘,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 이하에서 보관하기 셋, 조리된 음식을 냉각할 때는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담거나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냄비 등을 담그고 규칙적으로 저어서 식히기 넷, 보관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에서 재가열 하기 등이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상승되어 보관 중인 음식도 상할 수 있으니, 식혀서 넣고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식중독은 대량으로 조리하는 장소에서 발생하기 쉬운 만큼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뷔페나 대형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조리식품 보관온도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서귀포시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김밥
2022년 5월, 우리의 온전한 일상 회복이 본격화 되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상상하기 어려운 삶을 살아냈다. 이제는 새로운 일상을 위해 더욱 노력이 필요한 시간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변화된 심리적 회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숲에서 만나는 산림복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행복한 우리의 삶을 위한 숲, 산림복지! “산림복지”는 산림을 국민 복리 증진에 적극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새로운 정책적 개념이며 전문업을 통해 장기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의 안정성 향상과 민간시장 활성화 도모와 산림복지전문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산림복지서비스의 다양성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산림문화ㆍ휴양, 산림치유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창출ㆍ제공함으로써 국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경제적ㆍ사회적ㆍ정서적 지원과 관련된 활동을 말한다. “산림복지전문업”이란 숲해설, 유아숲교육, 숲길등산지도,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영업의 수단으로 하는 업을 말한다.(*근거: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제7항) 제주도에는 총 17개(2022년 5월 현재) 산림복지전문업으로 종합산림복지업(2개), 숲길등산지도업(2개), 산림치유업(3개), 유아숲교육업(3개), 숲해설업(7개)
작년 제주 지역 잠정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사상 처음 1명 밑으로 떨어졌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3년 1.85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급감한 셈이다. 이런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여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에서도 여러 출산 장려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제주도에서 아이가 태어난다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먼저 정부에서는 ‘영아수당’을 신설해 올해 출생아는 만 2세 전까지 매월 3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후 24개월부터 86개월 전까지는 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단,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를 지원받기에 영아수당과 양육수당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어린이집 이용 여부, 영아·양육수당 수급여부와 상관없이 만 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은 매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별도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첫만남이용권’도 제공한다. 금년 출생아부터 혜택을 받게 되는데, 총 200만원의 포인트를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한다. 아이 출생 후 1년 이내 레저업종, 사행업종, 면세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제주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육아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아는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