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만평] ‘한라산 상징’ 제주 노루, 총성 멈추자 다시 늘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TW만평]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부활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TW만평] 제주의 색다른 녀석들…빨간 감자·붉은 과육 용과·검은 무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인스타툰] 해녀툰 16화, 계묘년 새해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TW만평] 제주도 향토음식 육성…5년간 50억원 투자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뉴스를 보다보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서 힘들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생리대는 모든 여성들에게 필수품이지만 이조차 사기 힘든 사람이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최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보다 많이 보이는 물품이 있다. 바로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이다. 현재 밥 한 끼 해결하기도 힘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상황에 놓여있는 여성청소년은 생리대를 사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최근 ‘생리대’ 기부가 많아지기는 했지만 이것들을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 중 만9세~만24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 금액(바우처)을 지원하고 있다. 생리대 바우처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2021년까지는 만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만 지원되었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만24세 이하의 청소년까지 대상자가 확대되었다. 그러나, 만19세~만24세의 여성청소년들은 이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 신청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지원 금액 또한 마찬가지이다. 2021년에는 월 11,500원이었지만 2022년 하반기에
우리는 일상에서 누군가의 무례함이나 불친절함으로 인해 기분이 상하거나 불쾌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 무례하거나 불친절한 태도로 대할 때 우리는 상대에게 똑같이 날을 세우거나 더 큰 무례함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이렇듯 누군가의 작은 친절함이나 무례함은 전염되는 특성이 있다. 나는 대륜동주민센터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민원 업무를 하고 있다. 하루에 다양한 민원인들을 직접 마주치며 작은 친절 하나여도 그 친절이 민원인의 친절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부터 시작한 친절이 민원인을 덩달아 기분 좋게 하기도 하고 친절한 민원인이 오면 나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물론 항상 민원인이 친절한 건 아니지만 무례한 민원인이더라도 친절한 말 한마디 건네면 조금 누그러지기도 한다. 이것이 작은 친절의 힘이다. 공직사회에서 친절은 국가공무원법 제59조와 지방공무원법 제51조에 명시된 의무이다. 그렇기에 회사에서도 직원 친절을 강조한다. 공무원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한 강의도 개설하고 있고 민원인용 친절직원 투표함도 만들어 이름이 올라간 직원들을 축하해주기도 한다. 공직 생활 중 민원인을 대할 때 억지로 친절하게 행동하자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 감
[TW만평] 제주도 "겨울이 없어진다"…21세기 후반 여름 200일↑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올 겨울은 여느 때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강추위와 많은 눈으로 인해 동파 사고와 출퇴근길 교통 대란이 벌어지는 등 노면이 빙판길이 되면서 미끄럼 사고의 위험성이 많아 차량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그 중에서도 인지하기 어려운 블랙아이스는 더 조심을 해야 한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하며,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한번 녹았던 눈 또는 비가 얼면서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특히 그늘진 도로, 음지, 커브길 등 그늘지고 표면 온도가 낮은 곳에 블랙아이스가 생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앞으로 남은 겨울철을 대비해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에 대하여 알아보고 미리 대비하여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첫째, 폭설 예보 때는 자가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불가피하게 운전을 할 경우에는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을 사용합시다. 둘째, 빙판길이나 블랙아이스가 있는 경우 급조작은 사고의 지름길입니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급회전, 과속을 삼가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미끄러짐 사고에 대비합시
새해가 또다시 밝아온다. 이맘때면 수없이 시도했던 ‘금연시작’ 결심이 데자뷰처럼 차오른다. 보통 20년~30년 이상을 피워 온 담배는 어떤 절친보다 흡연자인 우리와 가깝다. 베프도 이런 베프가 없다. 우리 국민 중위연령이 46세에 이른 지금, 젊은 치기로 사귀었던 베프와 마음껏 놀아주기에는 몸 건강이 예전같지 않다. 걸을 때마다 숨이 차고 냄새도 많이 나는 것 같아 주변의 눈치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심을 꾹꾹 눌러 다짐으로 만들며 금연정보를 검색해본다. 흡연 후 20분, 담배로 인해 올라간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다시 2시간이 지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며 손발이 따뜻해진다. 드디어 8시간 경과, 금단증세가 엄청나다. 하지만 피 속의 일산화탄소는 확연히 줄고, 그 자리를 산소가 대신해 뇌혈관을 흐른다. 12시간 경과, 드디어 일산화탄소는 정상수치, 이제부터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정상적으로 결합한다. 24시간, 하루가 지난다. 온갖 금단증세가 나를 괴롭히고 짜증과 스트레스가 넘친다. 폐에 쌓인 각종 노폐물들이 빠져 나가는 과정이다 금연 2주 차, 정신적으로는 아직 금단 후유증이 있지만 내 몸은 확실히 안다. 냄새와 심폐기능이 거의 회복되고
서귀포시에서는 2021년 10월부터 아동학대 공공화 사업이 추진되어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아동학대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내가 아동학대전담공무원으로서 맡았던 아동학대 사례 중 가장 복잡하고도 어려운 사례를 뽑으라면 단연 ‘방임’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주최하는 「e아동행복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방임 사례 내용으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미취학 아동의 방임 의심 신고를 아동학대 사례로 인지하여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부모에 대한 양육 기술 교육 및 위생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연계한 사례였다. 단순히 행정이나 복지기관에서 집을 깨끗이 치워준다면 해결 방법은 보다 쉽고 간단하다. 하지만 방임가정의 자립 능력을 높이고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들더라도 부모에 대한 교육과 사후관리(모니터링)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빠른 방법보다는 확실한 방법을 선택한 결과였다. 방임은 신체적 학대처럼 폭력적인 행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리 없는 학대(silent abuse)라고 불린다. 그래서 증거를 중요시하는 한국에서는 흔히 말하는 ‘쓰레기 집’이 아니라면 방임 혐의에 대해 처분이나
[TW만평] 지금 제주는 '하수대란' 중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통계청이 발표한 '2022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6.5%인 11만2,000명이다. 전국 평균 고령인구 비중은 17.5%로, 제주지역 고령인구 비중은 전국 수준보다 약간 낮고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12번째로 높았다. 통계청은 제주의 고령인구 비중이 오는 2025년에는 18.9%, 2030년 23.1%, 2035년 27.5%, 2040년 31.9%, 2045년 35.2%로 2050년에는 제주도 전체 인구의 38.3%가 된다고 바라보고 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 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8년 532건(사망 14명·부상 797명), 2019년 597건(사망 18명·부상 837명), 2020년 548건(사망 16명·부상 768명) 등 모두 1,677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이 운전자의 신체 능력 저하에서 비롯된다고 보이어 고령 운전자를 위한 주기적 신체 기능 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은 필수이다. 일반적으로 만 75세 이상 운전자들의 일부는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나머지는 면허 갱신을 원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3년마다 교통안전교육과 치
대설특보로 얼어붙은 깜깜한 새벽 주요도로와 버스노선에는 안전총괄과의 유니목차량 제설작업과 염수 살포로 여념이 없는 현장상황이 실시간으로 서귀포시 재난소통방에 올라왔다. 동 틀 무렵에는 각 읍면동 자율방재단과 직원들의 마을 안길과 간선도로에서 제설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 사진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었다. 모 TV 프로그램에서 소설가 김영하가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드러나면 안 되는 공기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는 ‘인비저블(invisible)’이라는 책을 소개하는 것을 봤다. 최종 교정 작업을 하는 오케이어(이들이 오케이 해야 비로소 출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연무대 뒤의 음향작업자, 공항의 수하물 처리시스템 관리자 등을 말한다고 했다. 유명 가수의 공연에 갔는데 음향이 이상하다든지, 정해진 수하물 구역에서 내려와야 하는 내 여행 가방이 다른 곳에서 발견했을 때 비로소 이들의 직업이 드러난다. 잘못 처리했을 때 인지하게 되는 직업에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특성은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완벽하게 처리했을 때 그리고 동료들에게서 인정을 받을 때 만족을 얻는다고 한다. 공무원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공직자의 가장 큰 업무는 잘 갖춰진 공공시스템을 언
2022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중국의 입국장벽이 새해부터 폐지한다는 소식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가장 큰 선물인 것 같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중국과의 교류가 주춤하지만,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교류는 힘차게 이어져 왔고. 특히 지방 차원의 교류는 단연 서귀포시가 이끌어 왔다고 자부한다. 서귀포와 중국의 인연은 2,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서복 일행이 도달한 곳이 바로 서귀포였다. 서귀포 앞바다를 지나던 서복 일행은 정방폭포의 절경에 반해 폭포 암벽에‘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씨를 새겨놓았다. ‘서귀포’지명 유래가 되기도 했던 서복 인물은 사마천의 사기, 삼국지, 후한서 등에도 등장한다. 서귀포에 대한 사랑은 서복의 후예들도 뒤지지 않는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05년 저장성 당서기 시절 서귀포를 방문했고, 리장춘 전 상무위원 등 국가급 지도자들이 서귀포를 찾았다. 그리고 항저우시, 친황다오시, 샨야시, 싱청시, 롱커우시, 상해 충밍구등 6개 도시는 서귀포시와 교류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함께 걸어온 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