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진행된 탄핵심판 결과 재판부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됐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을 시작으로 92일간 계속되었던 탄핵심판의 결과는 파면이라는 결정으로 그 열매를 맺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은 지난…
그동안 매점으로 이용되던 제주도청 부속건물인 삼다정이 중증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새롭게 태어났다. 카페의 이름은 「I got everything」, '모든 것을 가졌다'는 이 이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름을 이해할 때 행복이 찾아온다는 뜻이 담겨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정한 브랜…
사흘간 이어진 꽃샘추위가 물러나자 곧이어 최악의 중국발 초미세먼지(PM2.5)가 제주도로 밀려올 예정이다. 일본기상협회(tenki.jp)의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한반도의 차가운 공기에 밀려 중국 대륙에서 머물고 있던 초미세먼지 덩어리가 9일 밤부터 제주도로 이동, 10일과 11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
제주 제2공항에 공군기지는 없다던 제주도정의 약속은 공염불에 불과했다. 9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딘헤스미 공군대령 기념비 제막시'에 참석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제주 제2공항에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정경두 총창은 "지난 1997년부터…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인들의 제주 관광예약 취소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제주도청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동안 제주 관광예약을 취소한 중국인의 수는 3,095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총 예약취소 인원은 117,588명에 달한다. 오는 3월 15일 이후는 더더욱 심각하다. 중국…
2017년 1월말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 6,252대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전체 전기차의 약 50%가 주행중인 제주. 시기상조라는 우려 속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 전기차 보급사업이 예상치 못한 암초에 걸렸다. 전기차 보급 초창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가 간신히 해결될…
중국 관광당국이 지난 2일, 우리 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현지 여행사들에게 한국행 여행상품을 판매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정부가 직접 나서는 움직임이 확인됐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중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중이 높은 제주도는 큰 타격을…
3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 관련 규정이 대폭 바뀌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기준 현실화를 위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약관은 3월 1일 이후 보험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교통사고 사망·후유장애 위자료가 상향 조정됐고, 중상해자에 대한 입원간병…
2017년 1월말 기준 제주도내 등록된 전기차는 총 6,252대로 전체 차량 353,304대 대비 1.77%를 차지했다. 등록된 전기차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차종은 36.8%를 차지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일레트릭 모델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총괄 손상훈 연구원)이 지난 2월 27일 발표한…
국방부가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해 공군기지 성격의 남부구조탐색대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방부의 계획이 어느 정도 구체화됐는지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앞으로 뜨거운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2일, “국방부가 남부탐색구조부대의 부지…
지난 28일 오후 10시 40분쯤 제주도의회 K 의원이 제주시 도남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렸다. 당시 K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7%로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K 의원은 예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
대단지 공공임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입주민 증가로 호황을 맞고 있는 삼화지구, 그 삼화지구에서 레미콘 공장 신규설립을 둘러싼 주민과 시행사 측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주거지역 바로 좌측에 위치한 화북공단에는 현재 제주레미콘과 동양레미콘 등의 공장 2곳이 가동중인데, 지난해 말새로운 레미콘…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은 증가하는 반면, 신축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주택 및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매매가 상승폭 역시 둔화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은 353세대이다. 지난해 미분양 주택은 신구간 때인 1월에 119세대, 2월…
지난 2012년경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기차 충전요금은 각 운영주체의 정책에 따른 숨가쁜 변혁기를 거쳐왔다. 최초 무료로 서비스를 시작한 민간사업자들이 대부분 유료로 전환하는 동안 환경부와 한국전력 등의기관에서 운영하는 충전소들은 무료, 혹은 대폭 할인 등의 정책을 취…
근래 들어 신축 다세대·연립주택을 비롯해 제주시내 외곽지에 건설된 주택의 미분양 물량은 지속 증가하고, 토지 및 주택가격도 보합세로 접어들었지만, 재건축 아파트와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대단지 노후 아파트 등 일부는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무엇일까? 정수연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그 이유를 대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