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제주도를 방문해 유세를 펼친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김포에서 항공기 편으로 출발해 제주도에 도착하면 11시 40분쯤 먼저 제주대학교에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 20분에는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펼친 다음 경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심 후보는 경남 거제에서는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붕괴 참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재배를 시작한 지 50년이 지난 노지 온주밀감을 대체하기 위해 품종 갱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품종인 하례조생을 키우는 전시포 10개소를 운영하면서 온주밀감 과수원의 품종 갱신을 유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하례조생 시험포를 노지재배, 무가온 시설, 토양 피복재배 방식으로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재배 작형을 관찰하고 현장평가회를 실시하는 한편,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하례조생은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 육성한 품종인데, 당도는 평균 10.6°Bx, 산함량은 1.15%로 온주밀감보다 당도는 높고 신맛은 적은 편이다. 수확기는 11월 중하순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 품종은 지난 2015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됐는데, 현재 재배면적은 353ha로 노지 온주밀감 재배면적 16,610ha의 2.1% 정도라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자동차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 및 탑승자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4일까지는 홍보·계도기간으로 정했고, 15일부터 미착용자를 적발할 계획인데, 단속은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제주도의 안전띠 착용률은 63.3%로, 인구 30만 이상 시 지역 중 최하위라며, 이에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가 적발된 운전자는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2744명이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M씨(79. 여)가 3일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로 확진 판정났다. 올해 제주도에서는 처음 발생한 SFTS 확진 환자이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M씨에게서 SFTS 증세가 나타났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3일 양성으로 판정났다. 보건당국은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추가로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M씨는 최근 거주하는 마을 주변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고 밭농사 일도 했다. M씨는 지난 4월 29일 갑자기 쓰러져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어 30일에는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뒤 발열, 식욕부진,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M씨는 현재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SFTS 발병 환자는 총 169명이었고, 이중 제주도에서 8명이 발병했다.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19명이었고, 제주도에는 없었다. 보건당국에서는 SFTS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면서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오름 등반코스와 올래길 등을 중심으로 서식밀도 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한편,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에는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지난 3월 초까지만 해도 전세버스가 길을 막으며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로 북적이던 제주시내 한 화장품 매장이 문을 걸어 잠갔다. 버스가 늘 7~8대 주차하던 주차장에는 지금은 주차금지 표지판과 함께 쇠줄이 걸려있다. 이 매점 객장의 판매직원중 2/3가량은 중국인 여성들인데, 지금은 상황이 호전되기만 기다리는 사실상 실업자 상태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던 사후 면세점의 현재 모습이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끊기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던 여행업체·면세점·관광숙박시설·전세버스업계·식당 등은 큰 어려움에 처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경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게 아니다. 기여했다 치더라도 무엇보다 그 효과가 제주도민 전체에게 얼마나 파급됐는지, 중국 여행사와 면세점 등 일부만 떼돈을 벌었던 것 아닌지 회의적인 시각이 오래전부터 넘쳤다. 이런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제주관광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소비 77%는 면세점에서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조사해 지난 3월에 발표한 관광객의 씀씀이를 보면, 2016년 기준 개별 관광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는 참조기, 벵에돔, 돌돔의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제주수산연구소(전화. 064-780-5420)로 연락하면 된다. 제주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참조기와 돌돔 수정란은 자연 산란한 것이고, 벵에돔은 인공 산란으로 얻은 것들 중 건강한 수정란을 선별한 것이라고 밝혔다. 참조기는 4∼6월에 자연 산란해 약 2개월 뒤 부화하고 나면 12월이면 무게가 80g에 이를 정도로 빨리 성장한다. 또 벵에돔은 근래 들어 양식이 늘고 있고, 돌돔은 고가에 판매되는 고급 어종이다.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15일 나흘간 제주도내 주요 공연장을 비롯해 도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열 돌을 맞는 이 페스티벌은 제주도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다채로운 160여개의 전시회와 쇼케이스 20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페스티벌 주요 행사> 프로그램 기간/장소 내 용 특별공연 ․2017.06.11 15:00 ․제주아트센터 ․ 지적장애우와 함께하는 백건우 음악여행 * 피아니스트 백건우 자선콘서트 전야제 ․2017.06.11 18:00 ․탑동 해변공연장 *고상지 quinet, 포르테 디 콰트로 JTBC 팬텀싱어 오케스트라 공연 개막식 ․2017.06.12 18:00 ․해비치 호텔 &리조트 ․ 축제 개막, 축사, 축하공연, 시상식 등 아트 마켓 부스전시 ․2017.06.12~13 ․해비치 호텔 &리조트 ․ 홍보부스를 통한 공연 홍보 및 상담기회 제공 등 * 160개 내외 예술단체, 문화예술관련 기관․기업 등 쇼케이스 ․2017.06.13 ․해비치 호텔 &리조트 ․․ 우수작품 하이라이트 시연 * 20개 민간 공연예술단체(심사를
제주지역 기업들의 현재 기업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경기전망이 몇 개월째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일 발표한 ‘2017년 4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5월 전망’에 따르면, 4월 업황BSI는 73, 5월 업황전망BSI는 75로 전월과 비교하면 각각 5p씩 상승했다. 하지만 제주지역 업황BSI는 지난해 12월에 72를 기록한 이후 여전히 기준치 100을 한참 밑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4월중 전국 업황BSI 80보다 7p 낮은 수준이다. 제주지역의 업황BSI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전국 업황BSI를 하회하고 있다. BSI(Business Survey Index :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 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업체들은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30.3%), 내수부진(13.6%), 경쟁심화(10.6%) 등을 들었다. 한은 제주는 이번 조사를 도내 297개 업체(응답업체 221개)를 대상
제주도정은 정부의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반 실증사업’ 공모에 제주도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재사용센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디지털융합센터(제주테크노파크 부지)의 여유 부지 4,000㎡에 2층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축기간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이며, 사업비는 국비 86억원, 도비 98억원, 민자 5억원 등 총 189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대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폐배터리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특히 전기택시와 렌트카, 사고 차량 등에서 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의 배터리가 수명이 다되면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해 도지사가 반납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재사용센터 구축은 전기차 중고시장 활성화 등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보급·이용·재사용·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반 실증사업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전기차에 충전하고, 남은 전력을 판매하는 에코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하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행복주택 402호와 10년 임대주택 391호 등 총 793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JDC는 공공임대주택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JDC 관계자는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 · 29㎡ · 39㎡ 등 3가지 타입으로,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비롯해 신혼부부·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 등에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10년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 74㎡, 84㎡ 등 3가지 타입으로,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JDC는 오는 6월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11월 착공을 일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는 내년 상반기 중,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