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KBO 리그 역대 20번째 개인통산 1,000타점 달성에 근접했다. 2004년 롯데에서 데뷔한 강민호는 이듬해 2005년 4월 5일 사직 현대 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올린 이래 꾸준히 타점을 누적, 본인의 18번째 시즌인 올해 1,000타점 고지까지 7개의 타점을 남겨두고 있다. 개인 한 시즌 최고 타점은 2015년 기록한 86타점이다. 강민호의 주 포지션인 포수는 체력 소모와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강민호의 1,000타점 달성은 더욱 유의미 하다. 역대 KBO 리그에서 1,000 타점을 달성한 포수는 2014년 두산 홍성흔이 유일하다. 강민호가 1,000타점 달성에 성공한다면 삼성 선수로는 양준혁, 심정수, 이승엽에 이어 4번째이자 2012년 이후 9년만에 삼성 소속으로 1,000타점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KBO는 강민호가 1,000타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임진희 선수가 우승해 정규투어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임진희는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임진희는 박현경, 장하나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상금 1억 2천6백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뛰었던 임진희는 시드전을 거쳐 복귀한 정규 투어에서 드디어 첫 승을 달성했다. 박현경과 장하나, 이정민, 성유진, 김새로미, 정윤지, 김수지 등 무려 7명이 임진희에 1타 뒤진 합계 9언더파 공동 2위로 마쳤다. 최근 두 대회에서 '대세' 박민지에 밀려 연속 준우승했던 박현경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1타가 모자라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최종 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이재진(25)이 ‘2021 스릭스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 3천만원, 우승상금 2천 6백만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영암CC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6,880야드)에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 본 대회 첫째 날 이재진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적어내 2위에 2타 앞선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둘째 날 이재진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솎아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위치했다. 대회 기간 내내 리더보드 상단에 위치한 이재진은 대회 최종일 버디 4개를 적어내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에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재진은 “골프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 들어올린 우승이다”라며 “그동안 우승 문턱에서 넘어지며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다.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대회였다. 특히 부족했던 퍼트가 정말 만족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4세 스트라이커, 서울시청 박은선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한화생명 2021 WK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수원도시공사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의 MVP는 단연 박은선이었다. 박은선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19분 골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에 발을 갖다 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해결사는 박은선이었다. 후반 15분 유영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넣었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던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정확한 헤더로 자책골을 유도하며 3골 모두 관여했다. 서울시청 유영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술 변화도 있었지만 우리 박은선 선수가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결과를 가져온 경기였다. 오늘 경기의 MVP다”라며 공격수로서 맹활약한 박은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은선 본인은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단 팀이 승리해서 좋다. 사실 경기 중에 내가 뭘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며 “맏언니로서 경기 중에 동료들에게 말을 많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서울시청이 수원도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박은선이 세 골 모두에 관여했다. 서울시청은 24일 콜린 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도시공사와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박은선은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3위로 올라섰고 수원도시공사는 5위에 머물렀다. 전반 13분 전은하의 슈팅, 전반 14분 타나카 메바에의 슈팅이 모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 찬스를 놓쳤던 수원도시공사는 이어진 코너킥에서 결국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전은하가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을 최소미가 번쩍 뛰어올라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시청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빗맞은 전하늘의 골킥을 바로 앞에 있던 서울시청 박은선이 그대로 발을 갖다 대 골을 성공시켰다. 수원도시공사로서는 우세한 흐름 속에 실책으로 허용한 아쉬운 실점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효주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린 수원도시공사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고, 서울시청은 한 번의 프리킥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 몽골과 한 조에 속했다. 24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에선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몽골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28개 팀이 참가하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은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각 조마다 주최국이 다르다. 한국이 속한 E조의 예선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A조부터 H조까지 총 8개 조는 조별리그를 통해 순위를 가리며, 1위를 차지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A, B, C, D조는 4개 팀, E, F, G, H조는 3개 팀으로 구성돼있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1월 인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서 1, 2, 3위를 차지했던 일본, 호주, 중국과 개최국 인도는 본선에 직행했다. 한국은 2018년 당시 5위를 차지해 예선을 거쳐야 한다.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은 이듬해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의 예선을 겸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이달 초 FIFA 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FA컵에 꼭 나가고 싶다.” 대전유성구서부FC(이하 서부)의 골잡이 김정빈의 말이다. 김정빈은 20일 대전 안영동축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1 K5 대전권역(대전, 충남, 세종)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중구독수리FC(이하 독수리)를 상대로 다섯 골을 뽑아내며 12-2 대승을 이끌었다. 서부는 1위로 올라섰고, 김정빈은 개인득점(7골) 팀 내 1위, 종합 3위에 올랐다. 갓 K5리그로 승격한 팀이 지난해 권역 우승팀 상대로 12골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다? 깜짝 놀랄 이야기도 수긍하게 만든 것은 서부의 화려한 면면이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멤버이자 국가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박규선,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레전드라 할 수 있는 강정훈을 필두로 탄탄한 프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은퇴 후 대부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다. 김정빈 또한 마찬가지다. 수원FC, 경남FC 등에서 뛰었던 그는 2018년 초 은퇴한 후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의 맹활약에 대해 그는 “승부처가 될 수 있는 경기라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큰 점수 차로 이겨 기쁘다. 열심히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김지영(25세, 김지영2) 선수가 첫날 공동 3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지영은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4언더파 공동 선두인 손주희(25세)와 홍정민(19세)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5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진출한 연장전에서 끝내기 6미터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타이틀 방어전 첫날 기분 좋게 출발한 김지영은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을 더 크게 느끼고 싶다. 일단 1∼3라운드는 조심스럽게 공략하고 4라운드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신인 손주희와 홍정민이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손주희는 2019시즌 KLPGA투어 시드를 땄지만 그 해에는 부상으로 병가를 냈고, 지난해에는 7차례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아 신인 신분으로 이번 시즌을 맞은 '3년 차 신인'이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 4위를 달리고 있고,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이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KLPGA가 홍란(35,삼천리)의 ‘KLPGA투어 최초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란은 지난주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출전하면서 KLPGA투어에서는 처음으로 1,000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바 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 1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축하 행사에는 KLPGT 강춘자 대표이사와 KLPGA 김순미 수석부회장, 김순희 전무이사,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의 김철수 대표이사와 비씨카드 골프단의 차정호 단장이 참석했다. 축하 행사에서는 꽃목걸이와 함께 골프 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기념 액자를 홍란에게 전달했고, 케이크 커팅식을 가지며 1,000라운드 기록을 기념했다. 홍란은 “먼저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회도 많이 열어주시고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신 KLPGA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한 뒤, “투어 생활을 오래 하려면 성적도 물론 뒷받침돼야 하지만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기복 없는 꾸준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솔직히 K5리그는 쉬울 줄 알고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만만치 않다.” 20일 오전 대전 안영동축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1 K5 대전권역(대전, 충남, 세종)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눈에 띄는 발재간과 스피드를 지닌 선수를 만났다. 세종욱일FC(이하 욱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의 한 지역 이름)의 노영훈이다. 이날 노영훈은 충남천안시천안쌍용(이하 쌍용)을 상대로 5골을 터트리며 9-3 대승을 이끌었다. 노영훈은 전반 35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빠른 돌파에 이은 간결한 터치를 선보이며 쌍용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세 번째 골 장면에서는 드리블로 상대 골키퍼마저 제친 뒤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7분 네 번째 골을 터트린 뒤에도 노영훈의 활약은 계속됐고, 후반 9분 한 골을 더 넣은 뒤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우석대를 졸업해 전주시민축구단(당시 K3리그, 현재 K4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는 노영훈은 지난해 5월부터 욱일에서 뛰며 선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솔직히 K5리그는 쉬울 줄 알고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선수 출신인 분들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