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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박은선 2G 연속골' 서울시청, 수원도시공사에 3-2 역전승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서울시청이 수원도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박은선이 세 골 모두에 관여했다.


서울시청은 24일 콜린 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도시공사와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박은선은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3위로 올라섰고 수원도시공사는 5위에 머물렀다.


전반 13분 전은하의 슈팅, 전반 14분 타나카 메바에의 슈팅이 모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 찬스를 놓쳤던 수원도시공사는 이어진 코너킥에서 결국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전은하가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코너킥을 최소미가 번쩍 뛰어올라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시청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빗맞은 전하늘의 골킥을 바로 앞에 있던 서울시청 박은선이 그대로 발을 갖다 대 골을 성공시켰다. 수원도시공사로서는 우세한 흐름 속에 실책으로 허용한 아쉬운 실점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효주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린 수원도시공사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고, 서울시청은 한 번의 프리킥 기회를 이용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긴 프리킥 상황에서 유영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박은선이 놓치지 않고 곧바로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서울시청은 후반 27분 또 한 번 긴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박은선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던 볼이 수원도시공사 수비수 서예진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경기 막판 수원도시공사 김윤지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서울시청의 3-2 승리로 끝났다.


같은 시각 인천현대제철은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창녕WFC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5분 장슬기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나간 인천현대제철은 후반 21분과 32분에 터진 손화연, 이민아의 골까지 더해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리그 최하위와 1위가 맞붙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8라운드까지 단 1승도 거머쥐지 못한 창녕WFC는 또다시 패배하며 8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현대제철은 4연승 행진을 거두며 앞서나갔다. 2위를 기록 중인 경주한수원 역시 같은 날 열린 세종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인천현대제철 뒤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쫓았다.


한화생명 2021 WK리그 9라운드 경기 결과 (6월 24일)


인천현대제철 3-0 창녕WFC


수원도시공사 2-3 서울시청


경주한수원 1-0 세종스포츠토토


화천KSPO 2-2 보은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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