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장애인 등급제 폐지 및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대상자를 모든 등록장애인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만6세이상 만65세미만 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활동보조·방문목욕·방문간호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신청자격이 ‘1~3등급 등록 장애인’에서‘모든 등록 장애인’으로 변경됐다. 개편된 제도로 인해 활동지원 시간이 월 기준 최소 47시간~ 441시간에서 최소 60시간~최대 480시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사회활동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에 의해 종전 4등급에서 15등급으로 세분화해 지원하며, 기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이 없이 개인별 자격갱신일 도래시 새로운 조사방식을 적용받게 된다. 활동지원을 신규로 신청하고자 하는 장애인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장애유형별로 소견서 등 제출서류가 추가되는 만큼 사전 전화 상담 등을 통해 구비서류를 확인 후 신청하는 것이 좋다. 강석봉 제주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개정 시행으로 인해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제주도는 2019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결과 행정안전부 목표액 55.5%(1조7,687억 원)보다 8.2%(2,606억 원) 초과한 2조293억 원을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집행률 62%(집행액 19,149억 원)를 1.7%(1,144억 원) 상회하는 것으로, 전국 평균집행률 60.8% 보다 2.9% 상회하는 수치이다. 제주도는 신속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지급기한 단축을 위한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이와 더불어, ‘사업발주–원가심사-계약–자금배정–지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면서 직원들을 독려했다. 특히, 지방세와 국고보조금 등 집행자금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집행자금을 적기에 지원한 결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제주도는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 보고회’를 개최해 집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 제도개선 사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집행 결과 우수부서에 대한 인센티브(포상금, 해외연수, 성과평가 반영)와 부진부서에 대한 페널티제(행정운영경비 10% 절감 편성)를 운영할
제주도는‘기후변화 적응 실천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 실천 사업’은 기후변화(폭염, 가뭄, 한파 등)로 인한 도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의 사업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기간은 6월 28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기후변화적응 인식 홍보 제고 방안,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기후변화적응 녹색 기술 개발 및 기후변화 적응 실천 사업 등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총 8천만 원(사업별 최대 2천만 원까지)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지원을 희망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7월 12일까지 제주도청 환경정책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선정 및 지원 금액은 1차 부서 자체 심사와 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사업 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파급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원하 환경보전국장은 “많은 도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갖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노지감귤 8개소를 대상으로 병해충을 예찰한 결과, 총채벌레 발생량이 전·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17일 노지감귤 볼록총채벌레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8개소에서 평균 21.9마리의 총채벌레가 발견됐다. 이는 전년(2.6마리)보다 6.4배, 3년 평균(10.1마리)보다 2.1배 증가한 수치다. 농업기술원은 총채벌레가 월동 시기에 성충 생존율이 낮지만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총채벌레의 생존율이 상승함에 따라, 농가들에게 총채벌레에 대해 신속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총채벌레는 9.7℃ 이상이면 활동을 시작하는데 2월 평균온도가 9.3℃로 활동온도 수준과 근접해, 조기에 활동을 시작하고 증식하는 등 생활사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총채벌레 초기 발생밀도가 높은 감귤원에 종합살충제보다는 전용 약제를 살포해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영길 기술보급팀장은 “겨울철 기온이 높아 병해충 발생이 빨라지고 초기 밀도가 높아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예찰을 통해 방제에 힘써 줄 것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활성화 대상마을로 제주시 평대리와 서귀포시 호근동을 선정하고이달부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3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를 전제로 도 전역의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공모에 지원한 마을 6곳에 대한 유네스코등록유산관리위원회 생물권분과위원들이 참여한 심의위원회에서 평대리와 호근동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생태관광활성화 마을지원사업을 도울 컨설팅업체를 지난 4월부터 2차례의 공고를 통해 공모·심의해 (사)제주생태관광협회를 컨설팅업체로 최종 결정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활성화 대상마을과 컨설팅업체가 최종 선정·결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마을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1억 원을 집행한다.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활성화 사업은 생물권브랜드를 활용한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마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마을단위의 생태관광협의체 구성·운영,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마을별 특색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운영, 수익화 법인설립 등을 지원한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 생태관광활
제주도는 기업하기 좋은 농공단지의 환경조성을 위한 「2019년 농공단지 입주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오는 5일까지 접수받아 7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과 환경오염유발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또한, 농공단지에서의 공장가동 등에 따른 소음⦁진동⦁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인근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사업 지원대상은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5년 이상된 제조업체로 노후시설 개보수 및 시설개선이 필요한 업체이다. 지원범위는 작업근로환경개선의 경우, 업체당 1,500만 원, 환경오염방지시설개선은 2,000만 원 범위 내에서 총 사업비의 80%까지 지원된다. 이중 작업근로환경개선은 공장의 작업공간과 환기⦁집진장치 개보수, LED 조명시설 설치, 기숙사⦁식당⦁화장실 개보수 등이 해당되며 환경오염방지시설개선은 오폐수처리시설과 방진막 등 설치 및 개보수를 포함한다. 단, 부지⦁건물 매입비와 임차료, TV⦁냉장고 등 해당 시설⦁설비 개보수에 직접 소요되지 않는 비용은 제외된다. 접수신청은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제주산업정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목 관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 6일부터 10주간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은 오는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야간개장 중에 목관아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무료로 입장해 목관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야간개장 기간 동안 제주목 관아의 야경을 배경으로 오는 13일부터 격주로 총 5회에 걸쳐 ‘제주목 관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국악, 무용, 마당뮤지컬, 패션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 대표 문화유적지인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과 함께 경내 야간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별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목 관아의 야경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비 지원사업’과 관련, 올해 상반기 552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청년구직활동비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만18세~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최종학교 졸업 또는 중퇴 후 2년경과 여부에 따라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청년자기계발비로 나누어서 지원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25일부터 첫 신청을 받기 시작해 총 1,044명의 신청자 중 졸업기간, 유사사업 참여 이력, 소득, 구직활동계획서 등 서류심사 및 예비교육을 거쳐 최종 552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대상자 552명에 대해 구직활동과 관련된 학원 수강료, 도서구입비, 시험응시료 등을 비롯해제주도의 특성을 반영해 도외 구직활동에 따른 항공료 등 간접비용 등1인당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청년구직활동비 신청 및 접수를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주도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자기주도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구매보조금 조기마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던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이 주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가 공식집계하는 2019년 6월말 기준 전국 지자체 전기차 보급신청현황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9년 보급목표 5,957대 중 2,242대가 접수되어 2,048대가 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자체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제주와 함께 대표적인 전기차 보급도시인 대구시의 경우 6,104대 보급목표 중 단 1,429대가 출고되어 보급률 23%에 그치고 있으며, 4,064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시 역시 1,328대 출고에 그쳐 보급률은 32%에 불과한 상황이다. 정부차원의 친환경차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전기차 보급률이 저조한데대해 업계 관계자 및 언론 등에서는 높아진 전기차 가격과 줄어든 보조금, 인기차종 출고 대기, 충전기 설치의 어려움 등을 꼽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상황은 조금 더 복잡하다. 렌터카 총량제와 차고지 증명제라는 제주도만의교통 관련 정책이전기차 보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지역 차량등록 및 전기차 보급현황 등 관련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 제주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 EV리포트를 살펴보면 그 사실을
제주도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탈시설 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28일 밝혔다. 탈시설 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사업은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 취업·결혼 등의 사유로 장·단기 거주시설을 퇴소하는 경우 1인당 1천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자립 초기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립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다. 사업에는 전액 도비로 총 1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최근 3년간 장애인거주시설 13개소 퇴소자 현황을 분석, 퇴소인원 66명 중 자립인원은 4명(6.1%)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탈시설을 원하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하는데 고심해오다 올해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협의를 마쳤다. 강석봉 장애인복지과장은 “정착금 지원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실현이 가능하도록 추가 예산 투입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는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탈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