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잊고 날아든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제주를 비롯한 인천 등 서쪽 지방의 대기질이 종일 탁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국내 미세먼지 정보에 따르면 15일 오전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기질이 보통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과 제주 등 서쪽 지방의 대기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부터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대기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동풍을 타고 서서히 해소되어 내일 오전부터는 차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어스널스쿨에서 제공하는 PM 2.5 데이터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중국에서 유입된 적갈색 미세먼지띠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요일 오후부터는 제주 지역에 다시 장마비가 시작되어 금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제주영지학교는 지난 12일오전 10시부터 중·고등학교과정 학생들이 진로와 직업 수업시간에 만든 다양한 작품을‘영지몬딱시장’을 통해 전시 및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지몬딱시장’은 2019학년도 1학기 동안 수업한 학생들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제작, 포장, 진열을 직접 경험해보고,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학교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해봄으로써 다양한 직업 관련 직무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 관계자는“수익금은 물품을 제작한 학생들의 복지에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이 노동의 대가를 받는 기쁨을 경험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이웃돕기성급으로 기탁함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작은 재능이나 물질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이웃 사랑 실천을 경험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제주시는 15일,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활성화됨에따라동물보호센터로 구조되는 새끼 길고양이의 수가 두드러지게 감소하는 등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올해 상반기 길고양이 중성화 대상은 총 459마리였는데, 이 중 애월읍이 90마리(19.6%)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조천읍 39마리(8.5%), 구좌읍·아라동 37마리(8.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상반기 추진실적(355마리) 대비 29.3%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해마다 구조요청이 폭주했던 봄철 번식기 이후 4~6월에 태어나는 새끼고양이가 2018년 228마리에서 2019년 124마리로 45.6% 감소하여 중성화 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책발굴을 통해 지역 내 길고양이 구조 돌봄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길고양이도 생태계의 일원으로 보호받는 동물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생명존중 도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제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제주스마트쉼센터는 15일 추자도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중학생 86명 대상으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은 센터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한 휴(休), 섬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섬마을 유·아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지역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방문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즐길 수 있는 놀이나 문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지역 학생들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문제에 대해 스스로 점검해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황연정 제주스마트쉼센터 소장은 “도내 도서지역에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스마트한 휴(休), 섬마을 만들기’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도서지역 유·아동과 학생 267명(우도 185명, 추자도 46명, 가파도 3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때 월 2,000명 선까지 치솟았던 제주 유입인구가 이주열풍이 꺼지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 올해 들어서는 월 평균 500명 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최근 발표한 2019년 6월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 간 제주로 유입된 인구는 제주시 353명, 서귀포시 66명 등 총 419명으로 집계됐다. 구분1월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11월12월계2016년1,072 1,967 2,056 1,961 2,050 1,751 1,835 1,731 1,496 1,212 1,429 1,275 19,835 2017년791 1,384 1,600 1,362 1,649 1,031 1,877 1,964 1,769 1,506 1,353 1,101 17,387 2018년1,150 1,173 1,356 1,244 1,967 1,187 1,362 1,313 1,041 832 410 225 13,260 2019년389 113 746 777 669 419 3,113 이로써 올해 상반기 제주 유입인구는 총 3,113명을 기록, 월평균 500명 선에 머물며 지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시의 경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야생화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제주 야생화 기획전시회’는 제주도 야생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를 분경이나 석부작 등의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된 제주 야생화는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풀과 꽃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들로, 개인이 소장하고 관리하는 특색 있는 작품들이다. 세계유산본부는 야생화 작품들을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널리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이날 기획전시회에 출품·전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이나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비추, 양하, 풍란 석부작을 소중하게 가꿔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한 작품들을 전시해, 제주야생의 향기를 제공함은 물론, 야생화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제주의 산과 들의 풀 한 포기도 다시 돌아볼 기회를 느끼고, 제주의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을 다시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하며, “난 뿐만 아니라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은 오는14일, 2019 제주국제철인3종경기 개최에 따라 싸이클 경기구간 내 진입차량의 우회 또는 상위차로 유도와 서행․안전운전 조치 할 계획을 밝히며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는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전 6시 수영, 싸이클, 마라톤 순으로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는데 이 중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싸이클 경기 구간인 성산읍․표선면․남원읍 일대의 일주도로 및 중산간도로, 서성로 등에서 대회가 펼쳐진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교통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자치경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주민봉사대, 자원봉사자 등 총 343명 이상을 배치하여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교통통제 현수막 또는 입간판을 설치해 빈틈없는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은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하여 싸이클 경기구간에서의 차량운행 자제 또는 우회, 서행․안전운전을 당부”하면서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할 때는 교통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는 12일, 제주올레 8코스와 서귀포 치유의 숲을 직접 휠체어로 이동하면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지 접근성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주올레 8코스 중 휠체어 접근 가능코스를 송창헌 관광약자접근성안내센터 사무국장, 관광약자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 대표 등과 함께 이동하며, 관광약자가 관광지에서 겪는 불편한 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향후 제주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현장 토크를 진행한다. 이어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하여 스스로해결단 무장애여행 분야 지역주민들과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노고록 숲길을 함께 이동하고 족욕을 하며 도정의 손길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관광약자 관광지 현장점검에 앞서 관계 부서에 “제주 방문 관광객 중 관광약자(장애인, 노인, 임신부, 영유아 동반)가 적지 않다”면서, “‘모두를 위한 관광(Tourism for all)’을 위한 관광 환경 개선 및 관광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확대해 편안하고 안전한 관광 제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도가 추진한 규제자유특구 화장품, 블록체인, 전기차 등 3개 산업 중 마지막 보루였던 전기차마저 컨설팅 대상으로 분류되어 하반기 재도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에서 자율주행차 부문규제자유특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와 함께 국가 시범도시와 연계한 “국가 시범도시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 공모를 이 달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은 올해 2월에 발표된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에 담겨있는 핵심 서비스들을 규제의 제약 없이 마음껏 실험해볼 수 있도록 기업들에게 규제특례와 실증사업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2년간 진행되며, 공모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1년차에 계획 및 설계비용(2~3억 원 내외)을 지원하고, 후속 평가를 거쳐 1년차 성과물이 우수한 기업에 한하여 2년차에 규제특례와 실증비용(5~10억 원 내외)을 지원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공모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율주행 사업지로 선정된 세종시, 그리고 블록체인사업지로 선정된 부산시에서 진행되며 신청 서비스
제주시는 제주 여행 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임시표지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정책은 기 표지발급된 자동차를 가지고 도서지역을 방문하기 어려워 도서지역에서 대여 또는 임차하여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 장애인의 이동편의 및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임시표지 발급대상은 기존 장애인 주차표지 발급자로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차량렌트 계약서, 기타서류 등으로 렌트 의사를 확인 후 유효기간을 정하여 임시 주차표지를 발급하고 있다. 차량번호는 배차받은 후 본인이 직접 기입할 수 있고, 임차차량 반납 시 임시표지는 직접 폐기해야 한다. 단 여행지에서는 임시표지 발급은 불가하며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만 기존 표지 발급여부 파악 후 임시표지를 발급하므로 임시표지 발급을 희망하는 자는 여행지 이동 전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임시표지 발급을 통해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의 여행 시 주차편의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동취약계층인 장애인 편의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