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0년 정부예산안에 “제주도 지원 국비가 1조 3,235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분권 1단계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제주로 이양되는 1,466억 원 규모의 균특 사업비를 포함할 경우 총 1조 4,701억 원(증 8.3%)의 국비를 확보하는 결과가 됐다. 이는 전년도 국비 증가율 6.7%보다 1.6% 높은 증가율로써 당초 제주도는 1천억 원이 넘는 균특회계사업이 지방 이양됨에 따라 국비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초부터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는 그동안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현안사업이 상당수 반영됐다.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증설 부분에 대한 국비 954억 원만 일부 지원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견됐으나,원희룡 도지사가 예타 면제 사업 선정 취지에 맞게 국가 차원의 특별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관계자를 면담하고 설득한 결과 기재부 최종심사에서 총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1,865억원이 책정되어 지방 재정부담을 덜게 됐다. 또한, 신촌에서 회촌 구국대도 건설사업, 노후 상수관망
제주시 선흘 동백동산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국내 첫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9일, 환경성적표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관광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흘리 동백동산의 2개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저탄소 인증을 받은 선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탄소발자국을 인증 받은 이후 태양광발전 전기 사용, 지역농산물 식자재 활용,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대폭 감축하여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친환경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생태관광 및 숙박 프로그램에 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총 16개 지역의 37개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
제주연구원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은 화학비료 등 지하수 오염원 증가에 따른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 오염 증가 원인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지역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평균 농도가 지역에 따라 2.5㎎/L(표선)~2.8㎎/L(성산) 수준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10㎎/L와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의 질산성질소 변화 추세를 보면, 구좌읍의 경우 2014년 3.0㎎/L 수준에서 2018년 4.0㎎/L을 넘어서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연구원에서는 동부지역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증가 원인을 토양·지질학적 특성과 오염원 증가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지하수 오염방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농업 생산성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농업에 의한 오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산 도내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429ha 증가하는 등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절 및 가격안정화와 함께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지난 28일,농산물원종장에서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지역농협, 도내 수제맥주업체 등 20여 명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맥주보리 종자 생산․공급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기준으로 도내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2,431ha, 생산량은 6,843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19%를 차지하는 등 밭작물 주요 소득원이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맥주보리 안정생산을 위한 종자 생산 계획, 농협 간 보급종 생산량 조정, 도내 맥주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은 2014년도 56개에서 2019년도 130개로 2.3배 증가했고 또한 도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도 증가하면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도내 수제 맥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지역농협 요청에 따라 맥주보리 보급종 안정적 생산을 위해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한 2019년산 맥주보리 원종 6톤(호품 5.6톤, 백호 0.4톤)을 전량 10월 이내에 공급하
제주도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오염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홍보·계도 및 특별감시·단속 활동을 추진한다.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은 9월 2일부터 9월 20일까지 실시되며,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6개팀이 참여한다. 특별 감시·단속 대상지역 및 시설은수원지 상류 하천, 농공단지 밀집지역 및 주변하천, 하수·분뇨·축산분뇨·침출수 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농산물 가공공장, 도축장 등 대규모 폐수배출시설 등이다. 참고로 제주도는 올해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하여 폐수 및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에서의 불법행위 39건, 가축분뇨 배출시설에서의 불법행위 69건 등을 적발한 바 있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 (사)제주바이오포럼,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금일 오후 2시부터제주벤처마루 10층 회의실에서「제주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바이오 경제시대의 제주 바이오산업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남 생물산업진흥원 고철종 박사의「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육성 현황 및 기업지원 사례」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문경운 의원, 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고대승 제주테크노파크바이오융합센터장 등이 참석해 「제주 바이오산업의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한영수 미래전략과장은 이날 행사에서「제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진흥계획」수립과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 지원센터」구축사업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바이오산업을 제주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도의 노력과 함께,제주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제주도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의 공동 노력 등 협업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 등을 개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20일부터 도내 발달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국가디지털사업 전환과 연계된 업사이클링 스마트폰 지원대상자를 공모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5월 10일 제주도가 추진하는 ‘스마트폰 업사이클링을 통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혁신 모바일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로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 중인 등록된 발달장애인 중 돌봄이 필요한 중등 학령기 이상 발달장애인 가구이며 서비스 공모선정 가구는 300가구로써 사업예산은 국비 3억원이다. 선정은 발달장애인 관련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실종 및 가출이력 등 실제 집밖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가구인지를 고려하여 결정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내 발달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당초 200가구에서 300가구로 100가구를 더 증가시켜 올해 공모지원을 받고 있다”며 “선정된 발달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도입을 진행하여 향후 서비스대상을 600여 가구까지 확장시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소 없는 섬(CFI) 제주를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2019 제2차 제주그린빅뱅포럼’이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개최됐다. ‘2019 제2차 제주그린빅뱅포럼’에서는 CFI 4대 정책목표 및 향후 계획을 비롯해 CFI 추진체계 강화방안 및 조례안 검토, CFI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실행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주도는 이날 포럼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전기차 보급, 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도정의 목표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고로 제주도는 도내 전력수요 100%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육상풍력, 해상풍력,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바이오·폐기물에너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도입하고,오는 2023년 이후 전기차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연계 규제정책을 전환해 도내 등록차량 50만대 중 37만 7천대를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사업을 중심으로 한 건물부문 및 산업부문의 에너지 수요 감축 전략을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전기차, 에너지 수요관리, 블록체인 등의 4차 산업을 융·복합한 신산업도 육성해
제주도농업기술원은 9월 3일부터 신규 ICT 진입농가의 기술력 향상과 스마트팜 활용능력 향상으로 스마트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 20시간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스마트팜 활용 농업인 또는 교육 희망자로 △1순위 농업기술원 전문교육과정 수료자 △2순위 스마트팜 관심 농업인이며 모집인원은 40명 내외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제주형 스마트팜 활용사례, 농업 빅데이터 활용 지역특화상품 개발, 스마트팜 전기설비 기초이론, 스마트팜 관수시설, 몰리어다이어그램을 이용한 시설환경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9월 3일부터 모집인원 완료시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방문 또는 전화(760-7522~24) 신청가능하다. 신청 서류 및 교육일정표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 완료 후 80% 이상 출석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30% 이상 출석자에게는 이수확인서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28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크루즈포럼 행사에 앞서 문성혁 해양 수산부장관을 만나 제주지역 해양수산 분야 당면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제주신항만 기본계획 확정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제주항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시설 확충을 위해 제주외항 2단계 개발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연어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횟감어류 소비시장 잠식으로 가격하락 피해를 입고 있는 ‘양식광어’가 FTA 피해보전 지원대상 고시 품목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과 관련하여 2020년도 사업대상지로 우리 도 11개 어항이 선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하며, 연승어선 검사지침 제도개선과 화물차량 운전자 화물선 임시승선자 허용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크주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20여 개국 1,60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