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0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하여 당분간 조개젓 섭취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국내 A형 간염바이러스 환자의 지속적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에서 ‘조개젓’이 원인식품으로 밝혀짐에 따라 전국 일제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136품목 중 44품목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해당제품은 전량 회수명령이 내려졌으며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생산자가 공인된 검사기관의 검사결과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증명이 있어야만 유통ㆍ판매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한편 제주도에는 모두 6개소의 젓갈류 제조업소가 있으나 조개젓을 생산하는 업체는 없어 현재 유통되는 조개젓은 전량 충청도 등 타지방에서 생산된 제품들이다. 이에 제주도는 부적합 제품에 대한 회수가 완료되고 안전제품이 유통될 때까지 판매 및 구입을 자제할 것을당부했다. 또한 조개젓 섭취 후 구토·식욕부진, 권태감, 황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제주도가 민간특례제도 활용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에서는 지난 9월 17일 도의회와 공동으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토지주 및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재차 수렴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주민설명회 대상공원인 오등봉공원은 다음달 1일 18:30분 오라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며, 중부공원은 10일 같은 시간 건입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민간특례제도 안내 및 사업 추진배경, 절차 등을 설명하고, 토지주 및 지역주민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다가올 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민간 자본을 통해 공원 조성을 촉진하고, 지방채 발행 등 재정 부담을 절감(약 2,269억원)해 상하수도, 환경, 복지 등 시급한 분야에 예산을 분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주 등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진행 상황을 상세하게 안내하는 등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 중 하나인 양식 광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제4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오는 12일과 13일2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관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생산자가 직접 저렴하게 제공하는 고품질 광어회 요리는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묵, 스테이크, 생선가스, 초밥, 광어미역국 등 광어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제주 양식 광어의 소비 확대와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광어 맨손잡기 및 어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장기 자랑과 경연대회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며 전시·사진촬영·시식코너를 운영해 다채로운 체험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연어 수입량 증가로 인한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대일 무역 마찰로 경직된 제주 광어양식 업계가 축제장을 찾아 즐기는 방문객들이 주는 긍정적 에너지를 통해 힘을 얻고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30일,2019년 택시감차보상사업계획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2019년 택시감차보상사업 대수는 총 15대로 개인택시 11대, 일반택시 4대이다. 감차대수는 지난 9월 25일 택시 감차위원회에서 결정됐다. 금년 택시 감차사업 보상단가는 개인택시는 대당 1억 원, 일반택시는 대당 3천5백만 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감차사업기간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2월 16일 까지 2개월여에 걸쳐 이뤄지며, 감차사업 기간 내에는 양도‧양수가 금지 된다. 택시감차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운송사업자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제주도 교통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17년 24대, 2018년 23대에 대하여 택시감차보상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제주도는 2019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 가격을 9월 30일 공시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시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축·증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단독주택으로 도 전체 2,021호이며 제주시는 1,311호 서귀포시는 701호이다. 이번 공시대상 중 최고가격은 노형동 우편집중국 인근 주택이 14억9천만 원을 기록했고, 최저가격은 성산읍 난산리 복지회관 인근 주택으로 1천4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공시에 앞서 지난 2019년5월 28일부터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추진일정에 따라 주택가격 산정, 한국감정원의 검증, 가격열람 및 의견청취 후 지난 9월 18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했다. 개별주택가격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통지하고 있으며,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을 때는 이의신청기간 내(9월 30일~ 10월 30일) 행정시 세무과, 읍‧면‧동에 비치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에 대하여는 공시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여 가격산정, 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제주도는 극조생 저급품감귤의 철저한 시장격리를 위한 ‘극조생감귤 저급품 조기 농장 격리사업’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극조생 유통기간(1개월간)동안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공용감귤은 공장을 통해 전량 가공처리 되어야 하나 국내 과일음료시장 위축에 따라 감귤 가공농축액 재고누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극조생 저급감귤의 조기 시장격리로 시장에 공급되는 감귤물량을 조절함으로써 감귤 농축액의 품질향상 및 농축액 판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극조생 감귤의 경우 품질저하와 매해 발행하는 극조생감귤의 재고누적 문제를 해결하여 안정적 가공용감귤 수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2019년 노지감귤 가격형성을 좌우하는 출하초기 극조생감귤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농장에서 스스로 철저하게 격리하게 되면 소비지 유통감귤의 품질향상과 도내 가공공장의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금번 사업기간 내 극조생감귤 중 발생하는 저급품 감귤에 대해서는 전량 농장에서 수매 처리할 수 있도록 극조생감귤 재배농가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며,“최근 일부에서 설익은 감귤 또는 비상품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육지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관련 대책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27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읿터타시도산 돼지고기 및 부산물 등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 함께 9월 24일에는 제주산 생축에 대해서도 육지부 반출을 전면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행정시 등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구성, 도내 전 양돈농가의 농장입구 소독기 설치 및 정상가동 여부, 소독실시여부 등 농장 방역수칙 전반에 대한 이행여부 등을 긴급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현지 시정 조치하고 있다. 또한 방역취약지인 양돈밀집단지에 대한 중점방역관리를 위해 한림 금악리와 대정 동일리 양돈단지 입구에 통제초소 4개소를 설치하여 밀집단지를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실시 여부(소독필증)를 확인하고 농장 출입차량 및 사람에 대한 통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9월 27일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 김포, 인천의 강화 등에서 잇따라 9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됨에 따라 모든 축산차량의 이동중지를 28일까지로 연장했으며,26일부터는 도내 가축시장에 대해서도 잠정 운영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제주시는 27일, 제주 삼무정신을 바탕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제주NEW삼무형 지구로 선정된 제주시 이호 오도2지구에 대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호 오도2지구는 지난2018년 5월에 신규지구로 선정되어 2019년 7월 정비구역을 지정 고시한 바 있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10월부터 사업시행계획(실시설계인가) 고시 및 토지 등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2월 중에 셉테드 및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도시계획도로(3개 노선, L=382m, B=8~10m) 개설공사 및 CCTV 가로등 등을 포함한 주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2021년까지 총 26억원이 투입되어 교통여건 개선, 안심 골목길 조성 및 조도개선으로 밝은거리조성 등이 추진된다.
전 세계 제주인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인 ‘2019 세계제주인대회’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4년 10월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에서 세계제주인대회 개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지 5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세계제주인대회가 열리게 됐다. ‘더 커지는 제주, 글로벌 제주인 하나 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에는 15개국에서 530여 명의 재외 도민이 참가한다. 미국, 일본, 호주, 남미 등 재외 도민회가 결성된 지역 외에도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 거주하는 제주 출신 도민들이 고향을 찾는다. 특히 사할린 출신 2~3세대 재외도민 31명을 초청해 고향 제주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도민 및 국내외 재외 도민들이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거주 재외도민은 280여 명이 참여하고 특히 부산, 서부경남 및 광주호남 지역의 출향 해녀 32명도 초대된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세계제주인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1년 간 쉴 새 없이 달려왔다”면서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국내외 재외도민들께서 따스한 정과 포근한 고향을 한껏 느끼시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태풍과 집중호우 시 농경지 침수피해를 항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농업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태풍·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발생한 가을장마와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태풍 ‘타파’ 내습이 연이어지면서 농경지 침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제주도는 농경지 침수가 열악한 배수시설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내년 총사업비 128억3900만원을 투입하여 상습 침수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배수개선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총사업비 1,374억 6,100만원이 투입되는 제주도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에 시설되는 대용량 저수조 54개소를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을 점검한 결과 농경지 주변에 배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내리는 비뿐만 아니라 높은 지대에서 흘러오는 주변 빗물까지 모두 농지로 흘러오면서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