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형 디지털농업 기술개발을 위한 감귤·아열대과수에 적합한 스마트팜 연구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2월까지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제주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미래 제주농업 육성을 위한 감귤·아열대과수류에 적합한 제주형 디지털농업 연구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최근 IC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농업적 이용이 농업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도내에서도 제주형 디지털농업 시스템 개발·보급이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농업기술원내 기존 노후 시설을 철거해 하우스 6동에 면적 2.145㎡로 ICT 융복합 디지털농업 연구기반 시설을 신축 중이다. 이는 12월에 완공 예정이다. 제주형 디지털농업 연구기반이 구축되면 2020년에 감귤·아열대과수류 6종을 정식해 유망 과종 선발, 빅데이터 구축, 고품질 생산모델 개발 등 본격적으로 제주형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스마트 시스템으로는 하우스 환경데이터 수집을 위한 외부 기상대를 설치해 온도, 습도, 풍속, 강우 조사와 하우스 내부에는 온도, 습도, EC, CO2 등 센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내 CCTV를 설치해 실시간 화상 정보를 수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는 100여 개 업체,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제주감귤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로, 다채로운 문화 및 체험 행사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8일 오후 5시 행사장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폐막식 등 공식행사와 함께 ‘100년을 느끼다’, ‘함께 성장하다’, ‘빛을 밝히다’, ‘가치를 나누다’, ‘하나가 되다’라는 5가지 주요 내용으로 주제관, 제주농업관, 우수감귤전시관, 감귤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귤림추색 돌담길 걷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해 감귤 수확철 참여가 어려운 농업인들을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귤빛가요제, 동아리 문화공연, 버스킹공연, 별자리이야기, 불
제172차 4·3실무위원회 개최 결과 희생자 7명과 유족 1,295명 등 1,302명이 추가로 인정 의결됐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지사)는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신청 건에 대한 심사를 위해 지난 달 31일 오후 제주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제172차 4․3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위원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추가신고 신청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총 1,354명(희생자 9, 유족 1,345명)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희생자 7명, 유족 1,295명에 대해 인정 의결하고, 52명에 대해서는 불인정 의결해 4·3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불인정 된 사람들 중 2명은 4․3사건과의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50명은 선순위 유족 생존 등으로 4·3특별법 제2조의 유족 범위 미해당자로 확인됐다. 이번 심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4·3희생자 및 유족 신청자는 총 21,392명이며, 이 중 19,955명이 희생자 또는 유족으로 인정됐고 심의율은 93.2%이다. 한편 4·3실무위원회는 지난 해 7월부터 상시 심사시스템을 가동해 매월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15차
제주도청 평화대외협력과에 손 글씨로 적은 편지가 도착했다.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재외재주도민 90대 김모씨가 재외제주도민증을 발급 받아 기쁘다는 감사 서한을 보낸 것이다. 편지에는 재외도민증을 통해 고향의 향기를 가득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각별한 감사가 담겼다. 그는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건너가 경주, 흥남, 철원을 거치며 전투를 치렀으며, 아흔이 넘은 지금은 언젠가 귀향해서 고향의 산천을 즐기고 싶은 꿈이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제주재외도민증 제도를 첫 시행한 2011년도에 21,617명에게 재외도민증을 발급했으며, 10월말 기준 총 누적 발급 건수는 89,189건이다. 올해는 5,635건을 발급했다. 재외도민증은 재외도민 지원조례에 따른 것으로 도민증 소지자는 도 직영 관람지,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선박, 사설관광지(58개소), 골프장(22개소) 등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을 희망하는 도민은 우편, 도청 홈페이지, 도청 민원실을 통해 신청서, 사진, 가족관계증명 서류 혹은 제적초본을 제출하면 된다. 등록기준지가 제주도인 본인을 기준으로 배우자와 직계비속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가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을 11월 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카지노 프로모션이란 카지노의 입장객 증가와 매출 촉진을 위해 실시하는 모든 마케팅 활동을 일컫는다. 그동안 도내 카지노 프로모션의 운영은 관련 규정의 부재로 사업자의 자발적 해석 및 관행에 의해 운영되어져 왔었다. 이에과도한 프로모션 바우처 발행 및 칩스 제공은 업체 간 과열경쟁으로 이어져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기도 했다.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은 도내 각 사마다 미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프로모션 운영 방식에 통일성을 기함으로써 건전한 마케팅 질서 확립을 위해 제정됐다. 특히 제주도는도내 카지노 업계에 실제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실무진들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현장감 있는 운영규정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발행총액, 바우처의 상한액, 발행 및 회수, 규격 및 기준, 관리대장의 구성, 발행의 제한, 유효기간, 이상유무의 발견 시 처리, 지위승계 및 폐기, 회계처리, 사업자의 책임 및 보고·기록 작성, 보존결과 및 실적 등의 보고, 보고 및 검사, 일반적 경과조치, 규격기준에 관한 경과조치 등 프로모션 칩 및 바우처 등
소화전과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인도, 다리 위, 안전지대 등을 대상으로 한 불법주정차 시민신고제가 주정차 문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주정차 위반 시민신고제를 개정 운영한 결과 10월 말까지 불법 주·정차 위반 113,045건의 단속을 실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81,769건) 대비 38%가 증가된 수치라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시민신고제의 운영으로 접수된 총 9,433건 중 4,563건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3,259건을 계도했으며, 10월 중 신고된 1,611건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작업을 한 후 과태료 부과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과태료 부과율은 58%를 기록했다.
중국에 쌓여있던 오염물질이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제주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1일 오전 국내 미세먼지 수치는 제주 176㎍/㎥를 비롯, 대부분 지역이 100㎍/㎥ 내외까지 치솟으며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기정체로 중국에 쌓여있던 오염물질과 황사가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2일까지 미세먼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오전 7시,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실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를 덮친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올레길축제와 항파두리역사문화제등 주말 행사 역시 일정 부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을이 끝자락으로 접어들며일부지역에서는 벌써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억새와 파란하늘로 대표되는 제주의 가을은 이제 막 절정에 접어들었다. 눈부시게 파란 하늘과 따듯하게 내려쬐는 햇살, 그 속에서 식사와 차 한잔, 그리고 가벼운 산책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면 제주 파파빌레를 눈여겨볼만 하다. 돌문화공원 방면 남조로 2185에 위치한 파파빌레는 제주YMCA 이사장, 국제와이즈맨 제주지구 총재 등 제주 지역 봉사활동으로 잘 알려진 신방식 박사(자연치유학)가 설립한 곳으로, '빌레'는 넓게 퍼져있는 바위를 이르는 제주어이며, '파파'는 아버지 바위, 대표를 신방식 대표의 영혼을 일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조로에 위치한 파파빌레의 입구 전경 파파빌레는제주의 땅속 현무암 자연 그대로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용암이 흐른 길을 따라 자연이 깍아놓은, 혹은 작가들의 혼이 담긴 대규모 암반과 4방신, 그리고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백두대간 모습을 닮은 흙용은땅을 손질하던 과정에서 발견된 길이 100m 규모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관람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다양한 작품과 자연을 맛볼 수 있다 파파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한란전시관 개관 6주년을 맞아 제주한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생태문화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2019년 천연기념물 제주한란 전시회』를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귀포시 제주한란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천연기념물 제주한란 전시회는 제주의 우수한 난초식물이며 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제주한란의 개화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애란인들이 소장한 한란 약 100여점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전시회는 11월 1일 시작으로 3일 동안 문화재청과 제주한란보존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난 애호가들이 다수 참석하여 제주한란의 가치와 우수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한란자생지내 일부 관람로를 개방하여 개화된 한란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한란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동안 제주한란전시관에서는 개관이후 1996년 20개체ㆍ50촉에 불과하여 멸종위기에 처해 있던 제주한란의 자생지를 관리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1월경에는 2,227개체수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도 제주한란자생지 보호책 및 탐방로정비와 유리온실 신축으로 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대몽항쟁 최후의 격전지인 애월읍 항몽유적지(항파두리)에서 항파두리 역사문화재를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 대몽항쟁에서 생을 마감한 영령들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한‘해원문화제’에 이어‘세계평화의 섬’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걸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역사문화제이다. 먼저 11월 1일에는 고려시대 삼별초 대몽항쟁의 역사를 품고 있는 3개 지역인 제주도, 강화도, 진도의 문화유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27명(제주 10명, 강화 8명, 진도 9명)이 참여해 지역별 항몽역사에 대한 특강과 역사 해석의 의견을 발표하는 등 학술적인 입장에서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역사문화적 교감을 나눈 3개 지역의 관광문화해설사들은 11월 2일 본행사에 참석한 후 항파두리의 역사문화탐방을 함께하며 역사문화의 현장을 체험할 예정이다 본 행사가 개최되는 11월 2일에는 식전행사로 9시 30분부터 삼별초의 주둔지를 형상화한 경찰기마대와 기수단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이어서 제주도립무용단이 전쟁에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진혼무를 공연하고, 10시부터는 본행사(개회식)를 개최한다. 식후행사로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