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일자리사업의 하나인 내일배움카드가「국민내일배움카드」로 옷을 갈아입고 대상자 확대와 지원규모를 늘린다. 그동안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ㆍ재직자로 구분해서 분리 운영해 왔다. 그러나 경제활동상태 변경, 휴직, 실업, 경력단절 등 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카드를 바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유효기간이 짧아 평생교육훈련 설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내년 1월부터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실업, 재직, 자영업, 특수형태근로 등 여부에 관계없이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됨으로써 훈련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된다. 현행 1인당 지원금액도 200~300만원 수준에서 300~500만원으로 상향되고 지원기간도 현행 1~3년에서 5년(재발급가능)으로 확대된다. 훈련 참여자는 훈련비의 일부를 자부담해야 하며, 저소득층 및 국가기간ㆍ전략산업직종 훈련 수강자는 자부담이 없다. 자부담수준은 직종별 취업률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내일배움카드 신청은 제주도청 일자리과(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업훈련포털(이하 HRD-Net)을 통해 할 수 있게 된다. 훈련과정 신청은 장기훈련(140시간 이상)은 일자리과(고용센터)상담ㆍ심사 절차(2주 소요)를 거친 후, 단기훈련은 HRD-Net을
도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시 내 사회복지기관 등은 2일 메종글래드 제주 2층 크리스탈홀에서 ‘제주家 행복한 제주시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6월 제주도 주거복지센터 개소 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주거취약계층의 발굴 및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복지 강화를 위해 제주시 26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가 행복한 주거복지 안전망이 촘촘히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우리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가 시민들의 주거고민을 줄일 수 있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시에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을 위하여 지난 9월 9일에 이어 11월 29일 체비지 매각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 화북상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하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무산되고, 제주시에서 사업시행을 추진해달라는 토지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제주시에서 추진하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화북동 1400번지 일원의 총 개발면적 216,890㎡, 사업비는 568억원, 환지방식으로 시행된다.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비 확보 등을 위한 체비지 매각은 지난 9월 9일 매각 공고하여 총 14필지 중 9필지가 매각됐고 이어서 2차로 미매각 체비지 등을 포함하여 13필지를 11월 29일 매각 공고됐다. 이번 체비지 매각의 예정단가는 최소 2,108천원/㎡ ~ 최고 3,572천원/㎡이며, 일반경쟁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된다. 체비지 매각 관련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으며, 도시재생과(728-3541~3)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농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소 분석 및 개선 노력이 농업 안전성을 높이고 사전 재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성산읍 고품질노지감귤연구회(회장 고태욱)에 보급한 노지감귤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고용노동부 국내 산업통계자료에 의하면 농업 재해율은 1.3%로 타 산업 재해율 0.59%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 노동력은 점차 열악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19년 4월부터 8월까지 투입해 고품질노지감귤연구회 12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전문가 컨설팅 및 농작업 안전장비, 보조구 등 23종 103대를 보급했다. 특히 안전관리전문가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의 5회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노지감귤 작업 분석, 작업별 위험요인 분석 및 위험성 평가, 작업별 개선 대책 수립, 농작업 개선 후 평가를 실시했다. 노지감귤 재배 과정에서 농작업 위험요인이 가장 많은 파쇄, 운반, 농약살포 등 위험성 수준은 사업 전 3.3에서 사업 후 1.0으로 70% 감소했고 농작업 관리 등 안전관리 수준은 사업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A23블록(제주시 월평동 717번지) 10년 공공임대주택 「JDC 제주첨단 리슈빌」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해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지난 2016년 건설을 시작한 공공임대주택이다. 6층 규모로 전용면적 59㎡ 231세대, 74㎡ 82세대, 84㎡ 78세대로 총 391세대로 구성돼 있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시공사인 ㈜계룡건설의 브랜드와 지역명칭을 사용해 「JDC 제주첨단 리슈빌」로 정했다. JDC는 입주 세대의 바램을 담아 편리성과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실용적인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수요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Type은 A·B·C형 3가지로 다양화 했고,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84㎡ Type은 알파룸을 추가하고 4-bay를 구현했다.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여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조성했으며, 옥외공간의 조경면적 확대와 보행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단지 내 어린이집 마련으로 보육문제를 해소하고, 어린이 놀이터, 맘스테이션, 주민휴게공간, 무인택배시설 등이 설치되어 편리성을 갖췄다. 태양광 시설, 전면 LED 조명기구, 대기전력
제주도는 지난 28일 오후 3시 제주시 애월읍 소재 제주 천연가스 생산기지에서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사업은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의 역점사업인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 ‘더스트 프리’등의 연계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민들은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액화석유가스와 등유를 사용할 때보다 20~30% 정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가스 생산기지에는 4만5000㎘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로 구성돼 있으며, 천연가스 공급배관은 총 81km(애월~제주 서귀포)로 봉개와 한림, 하원, 광령, 애월, 노형, 안던 등 공급관리소 7개소와 연결되어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오늘은 제주도 역사에 길이 남을 뜻깊은 날”이라며 “준공식이 열리기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애월읍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제주에서도 천연가스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제주 전 지역에 걸쳐 100% 천연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천연가스의 공급을 계기로 제주도가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 환경을
행정안전부는 SK텔레콤(티맵),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내비), 맵퍼스(아틀란) 등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민간 내비게이션 3社와 손잡고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상습 결빙도로에 대한 음성안내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사고 100건당 결빙 노면에서 3.05명이 발생하여 젖은 노면 2.7명이나 건조 노면 1.9명, 적설 노면 1.6명에 비해 안전운행에 가장 큰 위협요소가 결빙구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올 1월부터 ‘상습결빙구간 내비게이션 안내 특별전문회의체’를 구성하고 내비게이션 운영사와 함께 음성안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특별전문회의체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상습결빙우려가 높은 제설취약구간 1,288개소와 결빙교통사고 다발지역 136개소를 선정하고, 해당구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안내멘트 음성 녹음 등 시범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완료했다. 서비스 방식은 운전자가 상습 결빙구간에 진입전 내비게이션에서 결빙구간이라는 음성안내와 함께 결빙구간을 알리는 경고 그림이 함께 표출되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서귀포시는 최근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화 등 생활환경 변화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내년부터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귀포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정부생활SOC사업 ‘바람길 숲 조성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숲의 순기능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생활SOC사업으로, 정부 생활SOC사업 3대분야 8대 핵심과제에 포함되어 3개년 지원계획이 확정됐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독일 등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시도한환경보전형 도시계획 방안으로 도시 외곽의 찬바람을 도심내로 끌어들여 대기정체를 해소하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를 저감·분산시키는 기능을 갖춘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와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산림청 컨설팅을 거친 뒤 2021년에 착수하여 2022년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화로 인해 발생하는 폭염과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를 이번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제주시에서는 대기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미세먼지 없는 청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동절기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4개소를 점검한 결과,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사업장 등 14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생활환경 민원 처리반 및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공사전문인력 등이 포함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민원발생 현장 위법행위 여부 및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적정운영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사업장 2개소에 대해 사용중지 및 고발조치를 실시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사업장 등 4개소에 개선명령, 변경신고 미이행․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사업장 8개소에는 경고 및 과태료 처분했다. 제주시에서는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등 청정제주의 대기질이 지속적으로 악화됨에 따라 화북공업단지 등 생활환경민원 발생 우려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연료 사용량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사업장내 불법연료 사용여부 및 비산먼지 발생 건설 공사장 지도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수산물 산지 위판장 222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한림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이하 FPC) 위판장이 전국에서 가장 위생관리가 우수한 위판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위판장 위생관리 평가를 실시했다. 한림수협 FPC 위판장은 폐쇄형 저온 경매장 운영을 통해 깨끗하고 신선한 유통체계를 구축한 점, 분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동지게차를 사용한 점, 철저한 종사자 위생 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위판장으로 선정되면 수산물 유통정책자금 배정가능 금액의 20%를 증액 받을 수 있고 ‘수산물 물류환경 개선사업(어상자, 지게차 등 임차 10억원 규모)’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산지 위판장은 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출발점으로, 위생관리가 가장 필요한 곳이다”라며, “앞으로 제주도 청정 수산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수산물 산지 위판장 개선 노력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