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부마민주항쟁 아카이브 순회전 '부마, 민주주의의 새벽을 열다.'가 오는 8월 2일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 제주특별자치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이사장 이행봉)가 공동 주최한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부산과 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박정희 유신독재에 항거하여 펼친 민주화운동이다. 1970년대 유신체제의 폭압 속에서도 시민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 항쟁으로, 사실상 유신독재의 붕괴를 아래로부터 촉발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결정적 사건이다. 부마는 이듬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10민주항쟁으로 계승되어 이 땅에서 군부독재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가 면면히 이어질 수 있게 한 출발점이었다. 부마민주항쟁 4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부마 전시가 처음으로 제주에서 개최된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부마항쟁의 역할과 위상을 되돌아보고 제주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4‧3평화재단과 함께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부마, 민주주의의 새벽을 열다.'전은 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이 8월 6일부터 11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 2(2층)에서 ‘제주 작가 마씀’ 시리즈로《고영만이 걸어온 길》전(展)을 개최한다. ‘제주 작가 마씀’은 ‘제주 작가입니다’라는 의미의 제주어로, 제주 화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원로・중견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제주미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전시 시리즈이다. 2022년 한국화가 강동언과 도예가 허민자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서양화가 겸 판화가인 박성진과 조각가 임춘배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가 고영만(1936~)의 작품세계와 생애를 들여다보고 작품에 대한 열정과 예술관, 제주미술의 흐름 속에 걸어온 길을 조명하고자 한다. 고영만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제주4․3과 6․25전쟁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화가의 꿈을 키워갔다. 1955년 제1회 제주미술협회 전시에 학생 신분으로 작품을 출품한 이래 1957년에는 김택화(1940~2006)와 함께 《고영만・김택화 양화 2인전》을 개최했다. 197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예술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개선 및 발굴을 위한 ‘현장방문 릴레이 오픈토크’를 8월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 토론회는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공연장, 미술관 등 현장에서 직접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예술인 당사자와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 주관으로 원탁회의 형식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심도 있게 청취하고자 시각공연예술, 콘텐츠 등 분야별로 나눠 전문가, 기관․단체, 도민이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토론회 장소를 미술관, 박물관, 문학관 등으로 순회하며, 참가자들이 다른 분야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도모한다. 9월 초에는 분야별 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종합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며, 도출된 정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릴레이 오픈 토크의 특징은 문화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다양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휴가철을 맞아 1일 오후 누웨마루 거리 일대에서 야간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제주 댕댕이 안전지킴이’ 합동순찰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댕댕이 안전지킴이’와 연동지구대 소속 삼무자율방범대, 제주자치경찰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연동 삼다공원에 집결해 안전 위험요소 발굴 및 범죄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진 뒤 누웨마루 거리 일대에서 합동순찰을 전개할 예정이다. 순찰 중에는 도로와 시설물 파손, 생활불편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점검 결과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제주’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안전문화운동 실천 캠페인도 병행된다.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반려견과 일상적인 산책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신고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33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발대식 이후 현재까지 ‘댕댕이 안전지킴이’들은 △도로, 가로등, 신호등 등 시설물 파손 및 고장 △쓰레기 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귀포 원도심 야간 도보여행 코스 ‘빛의 하영’ 일원에서 오는 8월 16일과17일 이틀에 걸쳐『2024 서귀포 달빛 하영걷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영올레 야간걷기코스‘빛의 하영’은 기존의 하영올레 1코스 및 2코스 일부 구간을 연결하여, 야간시간에 한시간 이내로 서귀포시 도심 속을 가볍게 산책하며 걸을 수 있는 '하영올레 밤마실' 코스이다. 이번 『2024 서귀포 달빛 하영걷길』은 ‘빛의 하영’ 주요 지점에서 페이스페인팅과 LED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야간 포토존을 운영하고, 종점에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첫째날에는 자구리해안에서 야해(夜海)페스티벌이, 둘째날에는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일대에서 거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칠십리시공원그라운드골프장에서 출발하여, 새연교 음악분수와 레이져쇼, 새롭게 단장한 칠십리야외공연장과 서귀포관광극장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만, 『2024 서귀포 달빛 하영걷길』은 안전을 고려하여 참여자를 1일 400명(사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한림읍은 8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금능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5회 금능원담축제를 개최된다. 금능원담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고기잡기, 수영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금능원담축제는 해안가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을 수 있게 쌓아 만든 돌담(원담)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귀중한 자산인 금능원담을 알리는 원담 해설 프로그램을 사용해 축제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축제 첫째 날에는 깅이잡기, 노래자랑, 원담걷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저녁 7시 30분 개막식을 개최해 디제잉 퍼포먼스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테왁 수영대회, 맨손으로 고기잡기, 특설무대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들로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담축제의 백미인 원담에서 맨손으로 고기잡기 체험은 현장에서 접수할 예정으로 잡은 물고기는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소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8월 5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20분부터 38분간 312번 그린수소버스 안에서 ‘문화가 있는 그린수소버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한라수목원에서 제주시청까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이색적인 색소폰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승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7080세대 인기곡부터 최신 유행곡까지로, 이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적인 버스 이동시간을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 운영의 호응도에 따라 향후 악기와 장르의 다양화, 대상 버스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음악·예술인에게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 지원정책과의 연계 및 확대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공연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에 대응하고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도 마련했다. 한편, 지난 22일과 23일 그리고 29일 등 3차에 걸쳐에 실시한 콘서트 사전 리허설에서 도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김태완 제주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두해녀 공연단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를 방문해 해녀노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7일 스페인 알부익세츠의 줄리오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초청된 공연단은 제주민요 ‘영주십경가’, ‘노젓는 소리’, ‘서우젯소리’ 등 3곡과 함께 해녀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선보였다. 300여명의 현지 관객들은 새로운 문화에 대한 신비함으로 열렬한 호응을 보냈으며, 이어진 마에스트로 빈센트 오르티스(Vincent Ortiz)와의 협연에서는 기립박수로 갈채를 받았다. 스페인 발렌시아 알부익세츠의 마르타 루이즈(Marta Ruiz) 시장과 문화 담당 관계자들도 참석해 공연 후 도두해녀공연단에게 만찬을 제공하는 등 극진히 환대했다. 28~29일 이틀 간 그라나다 내 공원과 론다 광장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에서도 해녀들은 소중이 복장에 태왁을 이고, 징소리와 함께 이색적인 제주민요를 불렀다. 현지인들의 큰 관심 속에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함께 춤을 추며 즐기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스페인 알부익세츠 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31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 에서‘2024년 어촌지도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 해양수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어촌과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어촌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어촌계장, 어업인단체, 수산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공무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반기 해양수산유공자 표창 전수를 시작으로 특강, 해양수산정책 현안 및 당부사항 공유, 어업인과의 정책 소통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19명의 수산업 관계자들이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특강 시간에는‘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바로알기’를 주제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서 해녀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상품화 사례 등을 소개하며 어촌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해양수산분야별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3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가 오는 8월 3일~4일 2일간 성산 내수면 모래갯벌 및 광치기 해변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 성산읍 내수면은 제주 유일의 갯벌로 943,000㎡의 광할한 면적을 자랑하며, 이러한 갯벌에서 도민들이 체험하기 힘든 조개잡이와 다양한 바릇잡이 체험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산의 생태문화와 자연유산에 대한 체험과 탐사활동을 통하여 성산의 가치를 모두에게 알리고자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는데 먼저 “문경수 탐험가와 꼬마탐험대”는 성산읍의 드넓은 갯벌에 숨겨진 블루카본을 탐사하여 그속에 숨겨진 소중한 생태적 가치와 세계자연유산 성산읍의 가치를 우리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는 생태자연유산 탐험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제주유일의 성산갯벌에서 이루어지는 조개잡기 체험, 고망낚시 체험, 성산/오조 지질 트레일 프로그램인 성산 조개바당길 건강걷기,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 등 많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8월 3일에는 성산읍 관내 동아리 3개팀의 축하공연과 최예림 국악밴드, 개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