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제주도의회와 사회적경제 관련 민간단체가 사회적경제 발전방향 및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9월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사회적경제포럼과 (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사회적 농업”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민철 젊은협업농장 대표는 전국의 사회적농장 현황과 프로그램 등 사회적농업 정책동향을 소개하고, 특히 충남 홍성군 장곡면의 사회적농업 네트워크 사례를 통해 노인통합돌봄, 돌봄일자리, 청년양성 지역사회 연결 등 돌봄네트워크 형성 사례와 농업을 기반으로 농촌활동을 펼치는 청년들의 협동조합인 젊은협업농장에 대해 소개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한태호(제주사회적농업연구회) 회장은 제주의 사회적농업 활동현황을 소개하고, 사회적농업 육성을 위해 개별농장과 행정을 연결할 중계센터 설치 및 전문가 확보가 필요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촌의 돌봄을 담당하는 사회적 농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정책간담회를 주관한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주도의 농림어업 분야 총부가가치는 8.8%로 전국 평균( 1.8%)보다 4.9배 높은 환경이기 때문에, 농촌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돌봄·교육·고용 등을 창출하는 사회적농업에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 분야와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농업 생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사회적경제활성화 정책간담회는 2차 사회적금융, 3차 사회적돌봄을 주제로 10월과 11월에 각각 정책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