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주가 곧 사무실" 워케이션 인구 증가세 뚜렷, 지역 상권 활력 견인

단순 관광 넘어선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비수기 숙박 공실 해소 기여

 

[제주교통복지신문]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 트렌드가 제주 지역에 확고하게 뿌리를 내리며 단순 관광 산업에 심하게 편중되어 있던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7일 본지가 파악한 주요 공유 오피스 및 장기 숙박 업계 동향을 종합하면 제주를 찾는 워케이션 체류 인구는 수도권의 주요 정보기술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비수기 지역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은 보통 1주일에서 한 달 이상 장기간 머물며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짧은 일정으로 명소 위주를 도는 일반 관광객과 달리 동네 식당과 소규모 마트 등 골목 상권에서 직접적이고 반복적인 소비를 일으키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제주도는 이러한 체류형 원격 근무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주요 권역별로 공공 스마트 워크센터를 대폭 확충하고 도외 기업을 대상으로 체류비 일부를 보전해 주는 워케이션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읍면 지역의 빈집이나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공유 업무 공간과 숙소로 제공하는 마을 주도형 워케이션 사업은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던 농어촌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다인법률회계사무소 김정훈 세무사는 "원격 근무 제도를 상시화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파견 근로에 따른 복잡한 세무 처리 기준이나 근로 감독 규정을 지자체 차원에서 명확히 안내해 주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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