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에 새롭게 합류한 이수호가 10월 발매 예정인 정규 1집 [Monika]의 수록곡인 'Lights'를 선공개한다.
전자 음악과 힙합 기반의 프로듀서로서 넓은 스펙트럼의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이수호가 <한국대중음악상 2017>의 ‘올해의 신인’에 빛나는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의 보컬 김한주와 만나 빚어낸 싱글에 기대가 모인다.
이수호는 신곡 'Lights'를 통해 분노를 표상하는 사운드 위주였던 데뷔 앨범 [Entertain]과는 사뭇 다른 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Lights'는 인간의 심연에서 빛이 만들어져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묘사하며, 곧 발매될 정규 앨범의 색깔에 대한 힌트를 던진다.
특히 이수호는 곡의 분위기를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김성현 작가가 제작한 영상은 비주얼로 음악의 몽환적인 정취를 배가했다.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인공 신경망을 활용하여 생성한 연출면도 눈여겨 볼만 한다.
바밍타이거는 최근 음악 프로듀서이자 영상 감독인 이수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수호는 지난 2018년 자신의 첫 앨범인 [Entertain]을 통해 프로듀서로 데뷔했다. 김심야와 키드밀리 등이 참여한 해당 앨범은 <한국 힙합 어워즈 2019>의 후보로 오르는 등 마니아층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당시 [Entertain]은 구매자가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파격적 방식의 피지컬 음반 판매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그는 오메가사피엔, 김심야, 키드밀리 등의 곡을 제작하며 작곡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이수호는 CL의 'SPICY', 우원재의 'Job', 새소년의 '자유', Lil Cherry와 GOLDBUUDA의 '하늘천따지 1000 Words' 등 높은 평가를 받은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하며, 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해왔다. 바밍타이거는 오메가사피엔(Omega Sapien), 소금(sogumm), 머드 더 스튜던트(Mudd the student), 원진(wnjn), 언싱커블(Unsinkable), 잔퀴(Jan' Qui) 등에 이어 이수호(Leesuho)까지 탄탄한 그들의 뮤지션,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한층 더 보강했다.
한편 이수호는 다가오는 10월 자신의 첫 정규 앨범 [Monika]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이에 앞서 또 다른 선공개 트랙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호의 싱글 'Lights (Feat. Kim Hanjoo)'의 음악과 영상은 7일 오후 6시부터 모든 음원 플랫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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