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경북 김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김천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19명이다.
고등학교 기숙사생 17명, 외국인근로자 1명, 확진자 접촉 1명이다.
김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99명 중 1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23일 해당 학교 1학년 A 군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으로 나타났다.
앞서 같은 학년인 B 군은 지난 21일 대전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김천시 보건소는 23일 해당 학교의 전교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1학년 학생 중 1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해당 학교 특성 상 급격한 확산세를 우려해 1학년 학생 전체에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또 2학년 학생 214명의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됐다.
시보건소는 해당이 학교 기숙사에 방역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확진자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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