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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R. 단독 선두 김봉섭, 홀인원 함재형 인터뷰 (16:30 기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 [김봉섭 인터뷰]

1R : 8언더파 63타 (버디 8개) 단독 선두


- 1라운드 경기 마친 소감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버디도 많이 나왔고 실수가 없었다. (웃음) 이번주 샷감이 상당히 괜찮다. 지난주에 연습라운드를 한 골프장의 그린과 현재 이 곳의 그린스피드(2.2m)가 비슷하다. 딱 맞다. (웃음)


-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간보다 지연됐는데?


2시간 더 자고 나와서 그런지 더 개운했다.


- 코스 상태는 어떤지?


어제 비가 많이 왔는데도 생각보다 코스에 물도 안 찼고… 플레이하기 좋은 코스 상태였다.


- KPGA 코리안투어에서 ‘장타왕’은 세 번이나 차지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우승할 때 됐다’고 이야기한지 한 4~5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마음을 내려놓고 경기에 임해서 그런지 1라운드 경기는 잘 풀렸다. 바로 전 대회였던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에서 준비를 많이 하고 경기했다. 샷은 좋았는데 머리를 너무 많이 쓰면서 플레이 하다 보니 잔 실수가 많이 나왔다. 내 스타일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주변에서 받은 조언들을 신경 쓰다 보니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 내려놓고 결과가 어떻든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다행히 1라운드 성적이 좋아 기분이 좋다. (웃음)


- 본인 스타일이라는 것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뜻하는 것인지?


그렇다. 공격적이다. ‘지르는 맛’이 있어야 한다. (웃음)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질러보자’라는 생가이다.


- ‘SK텔레콤 오픈 2021’에서 김봉섭 선수의 캐디 말로는 샷감이 굉장히 좋아 보인다고 하던데? 시즌 중반으로 가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인지?


자신감 보다는 고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동안 잘 안 고쳐졌는데 올해는 고쳐졌다. 어드레스 때 셋업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실수도 안 나오고 샷감도 좋다. 퍼트만 조금 잘 따라주면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이번 대회의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음… 잘 맞기도 하고 지금 모든 것을 내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플레이하고 싶다.


- 본 대회서 우승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것인지?


퍼트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퍼트 싸움이다.


- 남은 경기 전략은?


1라운드처럼 내가 하고 싶은 골프를 칠 것이다. 욕심 내지 않겠다.


- ‘투어 14년차’다. 그동안 우승이 없었던 이유를 꼽아 보자면?


우승에 대한 조바심과 목마름 때문에 자꾸 욕심이 생긴다. 1승 했다고 내게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데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 우승을 한 것과 안 한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제자를 육성할 수도 있을 텐데 그 때를 위해서라도 우승은 한 번쯤 해보고 싶다. 챔피언조에서 여러 번 플레이 해봤지만… 순간적으로 욕심이라는 유혹을 참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2018년 ‘KPGA 선수권대회’나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을 돌이켜보면 그렇다.


- 문경준 선수와 친한 사이다. 문경준 선수는 나이가 들수록 ‘진화하는 골프’를 보여주고 있는데. 본인의 골프가 진화하려면 어떤 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그동안 나만의 틀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부족한 것만 보완하려고 했다면 지금은 잘 되고 있는 것도 더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고를 전환했다.


· 함재형(24), 12번홀(파3. 172야드) 홀인원


- 홀인원 부상 : 6,439,000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 3종세트


1) 세라젬 마스터 v4 (의료가전) : 3,750,000원


2) 파우제 안마의자 (안마의자) : 2,190,000원


3) 세라봇 (로봇청소기) : 499,000원


- 본인의 공식 대회 첫 홀인원


- 2021 시즌 열한 번째 홀인원


[함재형 인터뷰]


1R : 1언더파 70타 (홀인원 1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현재 공동 50위권


- 홀인원 상황은?


7번 아이언을 잡았고 핀까지 157m 정도 남았다. 핀 우측을 보고 페이드샷을 했다. 핀 앞 약 2m 정도에 공이 멈췄고 뒤로 공이 굴러가다 홀로 들어갔다. 나는 홀인원인지 몰랐는데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한 정재현 선수가 “들어갔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알게 됐다.


- 홀인원 부상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집에 놓고 가족들과 함께 쓸 것이다. (웃음)


- 이번 대회 목표는?


첫째 날 홀인원을 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인 만큼 TOP10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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