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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평창 안홍민 감독 “반전 일으킬 수 있는 팀 만들고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과거 평창FC의 마지막 감독이기도 했던 안홍민 감독은 이제 평창유나이티드의 초대 사령탑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 그는 “평창을 상위 리그의 어느 팀과 붙어도 쉽게 지지 않고 90분 내내 반전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가진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안홍민 감독이 이끄는 평창은 26일 평창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2021 K4리그 17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평창은 이번 승리로 리그 10승을 달성하며 전반기를 5위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안홍민 감독은 “홈경기에서 승률도 좋고 경기력도 좋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했는데 이른 시간부터 수적 우위를 가져가면서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는 평창에게 남다른 의미였다. 창단 첫 경기에서 패배를 안겨준 고양에 대한 설욕전이었기 때문이다. 안홍민 감독은 “패배했던 고양과의 첫 경기는 원정경기였다.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하니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평창은 올 시즌부터 K4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신규팀이지만 10승 6패를 기록하며 16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1위와의 승점 차는 단 6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6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7연승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홍민 감독은 “시즌을 치를수록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좋아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 연승을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붙은 덕분에 계속해서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현재 팀 스쿼드가 좋다. 전체 선수 중 18명 정도는 큰 차이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팀 내에서도 경쟁 효과가 생기는 것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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