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국제교육원에서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직원의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2021년 제2기 교직원 외국어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2기 과정은 도내 교직원 65명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및 베트남어 회화 5개 과정에 도교육청 산하 원어민(보조)교사 및 도내 대학교 원어민 교수를 강사로 위촉했다. 5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2회씩 총 15일간 제주외국어학습센터,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및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 3곳에서 이루어진다.

제주국제교육원에서는 모든 프로그램 운영 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개강일(5.27.)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음에 따라 집합교육을 실시했으나, 이후 5월 31일자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즉각적으로 쌍방향 원격연수 방식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거세지고 있는 만큼 향후 확산 분위기가 감소세로 접어들면 다시 집합교육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집합교육과 쌍방향 원격연수 방식을 적절하게 병행하여 운영함으로써,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수강생들이 교육열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국제교육원에서는 원어민 강사 및 수강생에 대하여 집합교육시에는 센터 및 학습관 방문 전 일일 건강상태 자가진단 실시를 의무화하고, 발열체크, 손소독, 교육 중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유지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연수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현 상황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1기 연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을 통해 연수를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기 연수(4.1.~5.20.)에서는 총 4개 과정에 교직원 48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이 기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도중에 쌍방향 원격연수로 전환됐지만, 무리 없이 탄력적 연수 운영을 통해 수강생의 만족도를 끌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