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제주문화예술 사업이 기지개를 편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총 5억57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부터 23개 예술단체의 공연·전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 30일까지 제주섬 곳곳에서 다양한 소규모 공연과 전시가 펼쳐져 도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살롱드뮤직, The Songs for Beautiful Jeju(돌문화공원 11.22) ▲ 제주시크릿 밴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제주이야기(알뜨르비행장 11.28) ▲ 오페라인 제주 한림해녀, 그녀들의 특별한 이야기(11.28. 한림공원) 등이다.
‘코로나 위기극복 문화예술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팬데믹 상황으로 침체된 문화예술인에게 예술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전시 행사대행 업체의 동반 상생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제주지역 문화 자원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에 따라 모든 프로그램은 실내 50인, 실외 100인 규모에서 직접 관람이 가능하며 제주문화예술재단 유튜브와 KCTV 제주방송을 통해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과 전시 일정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http://www.jcaf.or.kr 와 제주인 놀다-http://www.jejunolda.com 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승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지역문화 자원을 반영한 소규모 공연·전시를 도 전역 다양한 장소에서 12월말까지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으로 예술과 소통함으로써 도민들에게는 소소한 힐링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