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확진자 A씨는 31번 확진자 B씨와 부부다.
이들은 당초 자녀 1명과 함께 지난 8월 13일에서 15일까지 3일간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30번 확진자 A씨가 실제 방문한 날짜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로 확인됐다.
도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직원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소재 JDC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JDC에서 근무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같은 사무실 내에서 근무하는 동료 직원은 접촉자로 분류할 예정이며 이외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JDC에서 근무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JDC에서 근무했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21일 오전 11시 2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외부 식당에서 점심식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A씨가 방문한 식당 등 상세한 동선을 파악 중이다.
22일 오전 9시 37분부터 9시 55분까지 도련1동 소재 삼화상쾌한 의원을 방문했고, 접촉자는 파악 중에 있다.
이후, 오전 9시 56분부터 10시 2분까지 시원한약국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았으나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없었다.
A씨는 24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발열과 두통,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확진판정 이후 25일 12시 40분경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30번과 31번 확진자의 자택 내‧외부를 방역 소독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B씨는 19일부터 25일까지 파악된 동선 내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특히, 19일부터 21일까지 자녀의 등·하원 목적으로 자차를 이용하여 OO어린이집에 다녔으나, 등원과정에 있어 마스크 착용 및 어린이집 내부 방문이 없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1번 확진자 B씨의 밀접 접촉자인 자녀 1명의 검사 결과 25일 새벽 4시 30분경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B씨는 현재 제주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되어 관련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