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이 진세연-김민규-이시언 등 예측을 뛰어넘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독보적인 색감의 미장센으로 가득 찬, 30초 분량의 ‘1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무엇보다 '간택'은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를 비롯해 TV CHOSUN 드라마 역사를 뒤집은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탄생시킨 김정민 감독, 드라마 공모전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신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필력을 입증받은 최수미 작가가 손을 잡고, 노련함과 새로움이 어우러질 ‘新사극’ 탄생을 예감케 했다.
진세연-김민규-도상우-이열음-이시언-정애리-손병호-이재용-엄효섭-조은숙-이화겸 등 개성과 포스로 어우러진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가마의 정중앙에서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짓던 젊은 왕 이경(김민규)의 웃음이 채 가시기도 전, 검은 복면을 가진 자들이 행렬을 둘러싸더니 누군가를 겨냥한 총성 한 발이 울렸다.
절규하는 이경의 목소리, 소스라치는 강은보에 이어 대왕대비(정애리)-조흥견(이재용)-김만찬(손병호)의 냉소, 시큰둥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문 왈(이시언)의 표정, 흰 상복을 입고 아수라장이 된 궐내의 전경이 차례로 겹쳐졌다.
비둘기를 바라보던 강은보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지고, 총명한 눈빛에 근심이 어리는가 싶더니, 곧이어 조용한 마을에 수많은 말과 가마, 사람들이 줄을 지어 들어서는 웅장한 ‘왕의 행차’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