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30 (토)

  • 서울 19.0℃
  • 흐림제주 21.6℃
  • 구름많음고산 22.4℃
  • 구름많음성산 20.7℃
  • 구름많음서귀포 22.3℃
기상청 제공

사회


계속되는 가뭄에 제주도 비상체제 돌입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7.08.08 10:04:51

게속되는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비가 내리고 있는 8일 오전, 제주도는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콩 등 일부 작물에 위조현상과 생육부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8월 중순부터 정식 파종해야 하는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등 월동채소 정식기를 앞두고, 당분간 충분한 량의 비날씨 예보가 없음에 따라 「농작물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농작물 가뭄예방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제주도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제주시 지역은 14.8%, 고산 17.6%, 서귀 16.9%, 성산 153.4% 수준으로 평년대비 2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준비단계인 1단계(8.7~8.15) 기간에는 농작물 가뭄대책에 따른 협력체계를 구축, 기관별 농작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 시설 장비 점검과 가동 준비, 급수 지원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확산단계인 2단계(8. 16일 ~ 가뭄 해갈시) 기간에는 농작물 가뭄 비상 대책 근무체계로 전환해, 소방차량, 액비운반차량, 레미콘차량, 활어유통차량 등 급수 수송에 지원 가능한 차량을 총 동원해 급수지원을 실시하고, 연못과 저수지, 관정 등 급수원을 전면 개방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가뭄 해갈 시까지 행정력, 유관기관․단체 등의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 상태를 유지하고, 필요하다면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 투입 등 가뭄극복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