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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문회장에 선 안동우, 주안점은 소통·1차산업·갈등해소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는 6일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먼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저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일을 다시금 마음 깊이 반성했다차량 도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위반하고, 음주운전을 한 과거의 불미스러운 행적에 대해 지적하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무릎을 꿇는 심정으로 청문회 자리에 섰다는 점을 송구스럽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는 이날 오전 10시 안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안 예정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으로, 제주고와 동아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한 뒤 교사로 재직하다 농민운동에 투신,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 의장 등을 맡았다.

 

그는 2004년 제주도의원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 내리 세 차례 당선되면서 2014년까지 도의원을 역임했고, 올해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안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제주도의 주요 갈등 현안으로 2공항 건설, 오라관광단지 개발, 행복주택 건설 등을 들었고, 해군기지가 들어선 강정과 관련해서는 구상권 문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되고 있지만, 갈라진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과제는 진행형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무부지사가 된다면 세 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소통 제일주의를 실현하고, 1차산업 혁신의 디딤돌이자 갈등 해소를 위한 현장 부지사가 되겠다고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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