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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축함 듀이 제주해군기지에, "미국의 군사기지 기정사실화”

강정마을회, 그리고 제주해군기지에 반대하는 제주도 및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20일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듀이(Dewey)의 제주해군기지 입항을 거부한다··캐나다 해상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먼저 지난 19일 해군은 오는 6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한··캐나다가 참여하는 연합해상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연합해상군사연습에 참여하기 위해 20일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듀이함(Dewey)이 제주해군기지지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는 지난 3월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스테뎀함(Stethem)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이어 석 달여만의 일이라며, “우리는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될 당시부터 이 군사기지가 미국의 동북아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이용될 위험성을 지적해왔다고 문제 삼았다.


 


이들 단체는 이어 해군과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가 미군을 위한 것이 아니며, 한국 해군 함정들의 작전·군수기지로만 이용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번에 다시 미 구축함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는 것은 이 기지를 미국의 거점 군사기지로 기정사실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제주해군기지를 거점으로 빈번하게 전개될,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상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함은 물론, 동북아의 군사적 갈등을 더욱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가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심화시키고 동북아지역의 군사적 갈등의 진원지가 되는 것을 거부하며, 생명과 평화의 섬으로 지켜내기 위한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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