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지난 8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파격적인 드라마다", "오직 OCN에서만 볼 수 있는 장르물", "심리를 조여 오는 공포를 몰입도 있게 풀어냈다"라는 평을 받으며 주말 밤을 서늘하게 수놓고 있는바. 그간의 미스터리 장르물과는 차별화된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포 자극법을 살펴봤다.
이렇게 회사씬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는 김한종은 이전 작품들에서도 빛을 발했다.
몰래 보다 들킨 윤종우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그럼 자루 안에 있는 걸 확인하자고 했다.
자루 안에는 고양이 시체가 있었던 것.
윤종우는 경악했다.
윤종우라는 평범한 사회 초년생이 파격적인 비일상과 누구나 공감 가능한 일상의 경계에서 겪고 있는 공포의 완벽한 조화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영상 속으로 녹아들어 간 `타인은 지옥이다`. 단순히 `무섭다`는 감정을 넘어, 현대인의 공감대까지 불러일으키며 잘 만들어진 차별화된 미스터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