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매회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한지혜(은동주 역)-오지은(사비나 역)의 격렬한 싸움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은동주(한지혜 분)와 사비나(오지은 분)의 질긴 악연은 어릴 적부터 시작됐다.
은동주의 계모 신난숙(정영주 분)으로 인해 사비나는 은동주의 이름을 가로채 살았고, 이후 또 한번의 신분 세탁으로 ‘사비나’의 삶을 살고 있다.
더욱이 사비나는 추악한 과거를 감추고 최준기(이태성 분)와 결혼에 성공하며 자신의 욕망을 이루어 가고 있는 상황. 하지만 공개된 29-32회 예고편에서 은동주가 진남희(차화연 분)의 수행비서로 사비나의 집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관심을 치솟게 했다.
두 사람은 더욱 격앙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한지혜는 바닥에 쓰러져 있고, 오지은은 가방을 움켜쥔 채 사방에 흩어진 물건을 훑어보고 있는 것.
더욱이 파우치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한지혜는 오지은의 팔을 꽉 붙들고 결코 놓아주지 않을 기세. 오지은 또한 물러설 수 없다는 듯 눈을 치켜 뜨고 있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이토록 격렬하게 싸우는 것인지, 오지은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본 촬영에서 한지혜와 오지은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온 몸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쳤다는 전언. 특히 해당 장면은 극중 한지혜와 오지은이 처음으로 서로를 향한 감정을 표출하며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동선을 맞추고 리허설을 거듭해 완성도 높은 신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