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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혼인은 감소하고 이혼은 증가하고

제주도 남녀 모두 갈수록 혼인연령은 늦어지고 혼인 건수는 감소하는 반면, 이혼 건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제주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는 33.2, 여자는 30.4세이다. 2015년보다 남녀 각각 0.4, 10년 전보다는 남자는 2.3, 여자는 2.1세 많았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다 보니 재혼연령도 따라서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평균 재혼 연령은 남자는 47.7, 여자는 44.0세이다. 2015년보다 남자는 0.3, 여자는 0.2, 10년 전보다 남자는 3.8, 여자는 4.4세 많았다.

 

통계청은 혼인 및 이혼신고서를 기초로 혼인·이혼 통계를 집계하고 분석했다. 따라서 사실혼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15세 이상 남자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일반혼인율)14.0건으로 2015년보다 0.4건 감소했고, 10년 전보다는 2.5건 감소했다.


 

연령대(5)별 혼인 구성비는 지난해 남자는 30대 초반이 31.6%, 20대가 19.7%, 30대 후반은 16.7%를 차지했다.

 

10년 전보다 20대 후반에서 가장 많이 감소(-11.9%p)했고, 4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5.1%p)했다.


 


지난해 15세 이상 여자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일반혼인율)12.6건으로 2015년보다 0.6건 감소했고, 10년 전보다는 3.4건 감소했다.

 

연령대(5)별 혼인 구성비는 지난해 20대 후반이 31.5%, 30대 초반이 27.6%, 30대 후반은 13.2%를 차지했다.

 

여자 역시 10년 전보다 혼인 비중이 20대 후반에서 가장 많이 감소(-15.7%p)했다. 그리고 30대 초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7.8%p)했다.


 


지난해 초혼 부부의 남자 연상 비중은 66.4%, 동갑은 16.9%, 여자 연상은 16.7%였다. 10년 전 대비 남자 연상은 3.2%p 감소했고, 여자 연상은 2.6%p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전체 혼인의 9.4%를 차지했는데, 10년 전보다 7.7% 감소했다. 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순이었다. 그리고 외국인 남편 국적은 중국, 미국, 일본 순이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1,552건으로 2015년보다 105(7.3%) 증가했다. 그리고 인구 1천 명당 이혼 건수(조이혼율)2.5건으로, 전국 평균보다 0.4건 많았다.

 

20년 이상 혼인을 지속한 부부의 이혼 건수 비중 역시 10년 전보다 10.8%p 증가한 25.1%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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