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MBN이 새롭게 시도한 최초의 30분 예능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제작 스페이스 래빗 연출 김석범)은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솔로남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박명수를 필두로 평생 연애횟수 단 2번의 유민상, 연애 현실 부정주의자 장동민, 연애 허세남 남창희, 훈훈한 매력의 모델 겸 배우 박형근까지 속 터질 만큼 답답한 연애무식자들이 펼치는 리얼 연애 도전기. 지난 첫 방송 후 신선한 소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방송에서 누구보다 우월한 기럭지와 세련된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예능 신스틸러에 등극했던 박형근은 의외의 연애 허당 면모로 연신 박명수의 뒷골을 잡게 했다.
미모의 여성 헬퍼와 첫 만남을 갖은 박형근은 만남 후 자신감을 폭발시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어디서 만났는데?”라고 묻는 박명수에게 “루프탑이요”라고 답해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장소 선정으로 역시 모델은 다르다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곧이어 “낮 2시 모래가 쌓여 있는 루프탑”이라는 말에 모두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는 후문.
박명수는 “낮 2시 뙤약볕에 습하고 땀 차는 루프탑이 왠 말이냐”며 혀를 내둘렀고, 남창희는 “폭염주의보 문자 왔어”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럼에도 박형근은 “형들이 몰라서 그러는데 20대 들은 날 밝을 때 만나는걸 좋아해”라며 해맑게 웃어 박명수의 뒷목을 잡게 했다.
장동민이 뜻밖의 저돌적인 매력 발산으로 헬퍼 여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지 오늘밤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계 연애 휴업자들의 애타는 리얼 연애 도전기 MBN ’연애 못하는 남자들’은 MBN 콘텐츠 자회사인 스페이스 래빗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오늘 (17일) 저녁 8시 20분 MBN에서 2회가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