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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기후테크 기업과 탄소중립 협력 방안 모색

오영훈 지사, 28일 경기 성남시 ㈜그리드위즈 방문…혁신기업과 네트워크 강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기후테크 기업인 ㈜그리드위즈의 경기 성남시 본사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탐방하고, 2035년 탄소중립 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3년 설립된 그리드위즈는 수요관리,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2014년부터 수요관리사업에 주력해 현재 1,7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7,468억 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근 전기차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기차 충전 관련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리즈위드의 화재 예방 및 과충전 방지 기능을 갖춘 전기차 충전기 전력선통신(PLC) 모뎀이 글로벌 시장에서 30%, 국내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마을 단위 마이크로 그리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전력망 운영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재생에너지 융합 시스템, 제어기술, 소비자 플랫폼 구성 및 운영을 포함하는 분산에너지 모델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오영훈 지사는 다양한 혁신 기후테크 에너지 사업 분야를 살펴봤다. 또한, 2035 탄소중립 제주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도내 에너지 신사업 유치 및 투자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에너지 분야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2035 탄소중립 제주 비전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에코 그린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관련 분야 기업들의 제주 유치와 사업 투자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이행 계획보다 15년 앞선 ‘2035 탄소중립(Net-Zero) 제주 비전’을 지난 5월 1일 선포했다. 이는 탄소중립 에너지 사회 구현 및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제주도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비전 추진을 위해 다양한 혁신 에너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 친화적 투자 환경을 조성해 도내외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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