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는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료수급과 경영안정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료구매자금 136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가사료 직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료구매자금은 축산농가 사료구매에 따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신규 사료구매 또는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해 농가와 계약된 사료공급업체로 입금된다.
제주시는 올해 사료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생산비 증가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상반기 254억 원, 하반기 136억 원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인 390억 원을 지원한다.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추천 통보서와 대출관련서류를 첨부해 지역 농·축협, 양돈농협 등 대출취급기관에서 10월 10일까지 대출실행을 완료하면 된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이번 하반기 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출기관과 융자금 실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긴밀히 협조해 자금이 필요한 농가에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