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구좌읍은 7월, 도민과 관광객의 무더위를 식혀줄 해변축제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월정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월정 한모살 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7일에는‘2024년 김녕 성세기 해변축제’가 김녕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먼저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 품은 구좌읍 월정리 해변에서 진행되는 ‘제3회 월정 한모살 축제’는‘썸머 페스티벌’을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힐링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평양한라민족예술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개회식에서는 제주 출신 가수 김현지와 전동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자정까지 진행되는 ‘한모살 워터페스티벌 BOOM UP’은 가수 슬리피의 디제잉으로 축제 흥을 한층 더 북돋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시원한 바닷가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바릇잡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그리고 27일 김녕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년 김녕성세기 해변축제’에서는 도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참가하는 요트대회와 김녕의 역사·문화와 해녀문화를 공유하는 마을 해설 투어가 진행된다.
아울러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과 해녀장터에서는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구좌읍은 2주간 연이어 개최되는 이번 축제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마을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요원 배치, 시설물 점검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오상석 구좌읍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이번 여름 해변 축제에서는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이 아름다운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라고 전하면서,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이 많이 찾아오셔서 더운 열기를 날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낭만과 쉼이 있는 힐링과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