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선 도내 5개사를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28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선정 기업들은 일·가정 양립과 임금, 복지 수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가족돌봄휴가, 유연근무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복지를 위해 자녀수업료, 주택자금·주거비, 동호회 활동 지원, 생일축하금,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내일채움공제·청년 희망사다리 가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한에프앤비, 주식회사 해진이엔씨, ㈜청룡수산, ㈜성광종합기술개발, 주식회사 나눔에너지 등 5개사다.
선정 기업은 향후 2년 간 청년지원금과 기업지원금을 받게 된다.
청년 노동자들은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금보전, 주택임차금, 정착지원금, 교통비, 자녀돌봄 지원금 중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입학축하금, 장기근속 축하금, 건강검진비, 결혼·출산·입양·육아휴직 복귀 축하금도 해당사항이 있을 경우 인증기간 내 1회 지원 받는다. 또한 직무교육훈련비는 연 1회 지급된다.
기업에게는 선정서(패) 수여, 구내식당 및 통근차량 운영비 지원, 청년 신규 채용장려금, 업무처리 인센티브 등이 제공돼 우수 인재 유치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
오영훈 지사는 선정서와 선정패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우수한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도정은 더 나은 조건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청년동행일자리우수기업 정책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청년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지역 일자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