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과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여름 수온은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의 영향으로 평년에 비해 1℃ 정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양식장 고수온 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제주시는 고수온 취약지역 양식장에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어체 활력 증강을 위한 면역증강제를 보급했고, 위해 생물(기생충)의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 수산용 구제 약품 1,246통(4,3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한, 고수온 특보 해제 시까지 관계기관 합동 대응반을 운영해 양식장 사육 수온 모니터링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고수온 대비 양식장 관리요령과 피해신고 절차안내 홍보 등 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양식장에는 면역증강제(1억 원 상당)를 보급하고, 구제 약품 1,246통(4,300만 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고수온 대응에 총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며, 양식어가에서도 양식생물 입식신고, 재해보험 적기 가입은 물론 고수온 대응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