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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먹깨비’앱, 소상공인 매출 138% 증가 견인

6월 1일부터 소비진작 할인쿠폰 제공으로 외식업체 활력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소비진작 할인이벤트로 소상공인 외식업체의 매출액이 전월 대비 1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도는 소비자에게 총 1억 4,000여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그 결과 외식업체의 누적 매출액은 66억 원을 달성했다.

 

주문건수는 전월 같은 기간 8,786건에서 1만 9,899건으로 126% 증가했으며, 회원 가입자 수도 1,737명 늘어났다.

 

‘먹깨비’ 앱은 타 민간 배달앱(6.8~12.5%)에 비해 현저히 낮은 1.5%의 이용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외식업체의 어려움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배달 플랫폼 이용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먹깨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회 주문시 3,000원의 배달비를 지원하고,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의 할인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최대 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혜택이 있어야 많이 이용하고, 가맹점은 플랫폼 이용자가 많아야 활성화되므로 제주도는 지역상품권 연계 할인,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등 할인 쿠폰 지급 행사를 이어가면서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민간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먹깨비’ 앱의 인지도를 높이고 할인혜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공공배달앱 이용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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