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사무배분에 맞춰 기초시별로 균형적인 재산 분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유재산 배분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유재산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공유재산 전담팀은 행정체제개편추진단, 도와 행정시 재산관리부서 및 청사관리 부서 등과 협업해 재산관리·청사관리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된다.
전담팀에서는 향후 기초자치단체 설치 추진에 따른 공유재산 배분 기준을 수립하고 공공청사 운영 및 부서 배치 방안 등을 마련한다.
공유재산 전담팀의 구체적인 활동방안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재산관리팀은 사무배분에 따른 공유재산 세부내역 점검을 통해 공유재산 배분기준안을 마련하고,
청사관리팀은 기초시 설치에 따른 시의회와 시청사 등 공공청사의 리모델링과 사무공간 재배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간정보팀은 도와 기초시 간 항공·위성 영상을 활용해 공유재산 이용 현황 파악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공간정보시스템 통합 운영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토지정보팀은 지적측량을 실시해 공유재산의 정확한 토지 경계와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재산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유재산 전담팀은 앞으로 분야별 세부 역할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관리 현황을 공유해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맞춰 공유재산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전담팀 운영방안, 공유재산 배분기준(안) 마련을 위한 사전 검토 사항에 대한 논의와 분야별 구체적 활동방안에 대한 세부 토론이 진행됐다.
강민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가 공유재산 배분”이라며“ 균형적인 배분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