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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시, 재해위험 가로수 집중 정비

중앙로, 연북로 등 52개 노선 1만 5,000여 본 대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여름철 태풍 및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7월 중순까지 재해위험 가로수를 집중 정비해 나간다.

 

집중 정비 대상은 가슴높이 지름이 30cm 이상 되는 대형목들로, 기울어져 있거나 건물 주변에 위치해 태풍·강풍 시 쓰러졌을 경우 직접적인 사고 피해를 줄 수 있는 가로수이다.

 

정비에 앞서 중앙로, 연북로 등 52개 노선 1만 5,000여 본에 대해 6월 말까지 생육상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느티나무, 왕벚나무, 후박나무 등 대형 가로수 구간을 우선으로 가지치기 및 제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실시한 가로수 전수 조사에 근거해 쇠락병으로 인한 담팔수 등 고사목 117본을 제거하고, 느티나무 등 2,000여 본의 가지치기를 지난 4월 완료한 바 있다.

 

오경식 공원녹지과장은 “지속적인 가로수 모니터링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하면서, “가로수 정비 작업 시 통행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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